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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남성은 곤충의 목숨을 대가로 결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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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재우 댓글 10건 조회 2,131회 작성일 09-05-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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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목숨을 대가로 결실하는 천남성꽃은 꽃차례를 보호하고있는 포는 아주 신비롭게 도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까지 있네요, 암꽃과 숫꽃이 따로 있어, 곤충이 숫꽃으로 들어가서 (포안으로 미끄러져 떨어진다) 꽃가루 범벅이 되어 기이 하게도 하부에 출구가 있어 밖으로 나올수 있는데 이 곤충이 다시 암꽃 속으로 들어가면 암꽃에 수분이 이루어 지지만 숫꽃과 달리 출구가 없다(포벽은 미끄러워 위로 오를 수 없는데다 꽃차례 위의 중추마저 갑자기 굵어져 곤충에게는 천정과 같이 되어 위로 오를수가 더욱 없다) 그래서 결국 수분을 시킨 곤충은 암꽃안에서 죽고만다(죽은 곤충은 양분으로 흡수될까요?) 숫꽃도 출구가 없다면 천남성은 지금과 같이 존재 할수 없었을 텐데 말이다. 암꽃에서는 출가가 없어 곤충이 나갈수 없어도 천남성에게는 별로 지장이 없을 테니 말이다 이 자연의 신비에 우리는 또한번 자연을 배우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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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잎 천남성의 전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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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가 선명하게 보이는 숫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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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출구가없어 곤충이 한번 들어가면 나갈수없는 암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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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꽃차레 입니다. 꽃차례위의 중추가 숫꽃보다 굵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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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꽃차례와 숫꽃차레의 비교 입니다.(오른쪽이 숫꽃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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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승문님의 댓글

노승문 작성일

  자연으로부터 배울 것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박경규님의 댓글

박경규 작성일

  애쓰셨습니다.
시사하는바가 큽니다.

윤재영님의 댓글

윤재영 작성일

  왜 천남성이 어떤것은 갈라져 있어서 이상하다 했느데 그것이 수꽃이군요. 궁굼증을 해소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아주 훌륭하신 관찰입니다. 덕분에 천남성의 생존전략을 알수 있었네요.

이한윤님의 댓글

이한윤 작성일

  다시 봐야겠군요. 암놈인가 숫놈인가.....신기하넹....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이 자료..공부방에다 올려 주셨으면 아주 유용할 듯 합니다.

장재우님의 댓글

장재우 작성일

  그렇게 해볼께유................

이정숙님의 댓글

이정숙 작성일

  갑자기 횡재한 기분~~... 귀중한 자료를 본 덕분이겠지요..감사합니다

유경님의 댓글

유경 작성일

  신기하네요  .  즐~감

김정애님의 댓글

김정애 작성일

  안녕하세여? 오랫만에 들어왔네요. 역시 들어와보길 잘 했어요. 이렇게 귀중한 정보두 얻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