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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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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매천 댓글 6건 조회 1,209회 작성일 03-09-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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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지금 많은사람을 사랑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열매를 얼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좋은생각-

***사진 이영주***

지금 가을을 맞이할 준비는 되어있는지요

한번쯤 자신을 돌아봅니다.

2003.9.1 매천(梅泉)






댓글목록

윤영철님의 댓글

윤영철 작성일

  자신을 되돌아 볼 좋은 시간을  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음~~  고독  !!..  쓴 소주 한잔...해진뒤 뚝 방길... 달빛에 어른 거ㅣ는 희끄므레한  코스 모스 가  보입니다 ..  고독  ..~~  삶은 .. 영원한 이방인  ...  !!

매천님의 댓글

매천 작성일

  가을맞이만이 아니라 추운겨울이 와도 끄덕않을 황숙님 부럽습니다. 알차게 사시는 은주님, 가득가득 채우고 사시는 양섭님 부럽습니다. 모두행복하소서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매천님 가을은 사랑처럼 찾아와 연인처럼 품에 안기지요. 안녕히 주무세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다는데 저는 홍천에 산막을 준비하고자 텃밭을 마련하고 등기절차를 밟고 잇습니다.힘들고 외롭겠지만 풀과 나무와 도란거리고,산에 기대어 비빌 생각입니다.꽃님들께서 지나시다가라도 들러주시면 보선발로 뛰어나가겠습니다.금강초롱(?-확실히 동정할 실력이 못됩니다),흰진범(진교라고 한다지요?)와 봉선이가 종류별로있고,개미취와 마타리,뚝갈 등에 어디에나 있는 들곷은 거의 있습니다.은주님!알려주신대로 점봉산 곰배령에 지난 일욜에 갔었지요.많은 들꽃을 만났지요.곰배령의 바탕을 깔고 있는 보라?분홍?은 쥐손이 인가요?꽃이 엄청 크더군요.애기앉은부채는 어느 분의 생명을 건지려 약초로 필요했는지 한 포기만 만났고 싹슬이를 해버려 가슴이 무척 아팠습니다.투구류,흰금강초롱,흰진범 등 엄청난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들꽃을 만나서 행복했지만 애기앉은부채의 싹쓸이는 제 가슴을 갈기갈기 찢엇습니다.눈시울이 뜨거워져 도저히 견디기 힘들었답니다.귀한 꽃들 이제는 홍천의 제 초막 곁에서 보면저 산지기로 살아보렵니다.꽃님들께서 제게 용기를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은주님께 고마운데 찢어진 가슴은 쓰다듬어 주세요.지금도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