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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 선 여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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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숙 댓글 9건 조회 1,587회 작성일 03-09-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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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붉어  ..
지는해 더 아려 오면 
보고 싶은 진홍의 노래가 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
가녀린 바람에도 통채 흔들리고 마는
오래된 나의 희미한 빈 둥지 

그 언덕 배기에 푸르럼이 ,
몇 번씩이나 바뀌고  ..
다시  ,  벗은  나무가 보이기 시작 하면

숲쪽으로
달아난 신작로엔
굽높은 뾰쪽  구두  소리가  들릴 뿐 입니다

늘씬한 키에  ..
긴  머리  소녀
환한 미소가 박힐 뿐입니다

예쁜  ..  낯선 여자  ..
처음 본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내가  아니었습니다

울면서  .. 뒤척이는  샛  하얀 밤에  ..
지금것  ..  아직도 못해본  말 ,
"  당신을  사랑  합니다  "  .. 

댓글목록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    여전히 곱게 이뿌고.. 싱그럽기만을 기도 드립니다...태풍의 피해...가슴 조임은 정말로  "피가 마름니다  ..  진땀이 난다고 하지요...아픔이 빨리 회복 되시고...모든것이 정상 회복 되시어...늘.. 그랬던 것처럼요...밝게....미소 하면서...멋진 회원님의 일상이 되옵기를  기도 드립니다....힘 내십시요...힘  !!  ^^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세월은 흐릅니다. 강물처럼 아님 하늘의 구름처럼...  힘들고 지치지만 언젠가는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 갈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 힘이 들지요. 하루 빨리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수재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럽습니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황숙님~~ 그 낯선여자... 누구일까요? 그러니까... 우리가 여인네로 착각했던 황숙님 !!?? 인가요?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양섭님 그 여인은 황숙님 마음속의 여인이시겠지요. 현재진행형이 아닌...

홍사진님의 댓글

홍사진 작성일

  황숙님이 "할머님"도 아니었고 "여성"도 아니었다? 김은주님도 할머니로 생각을 했는데.. 이양섭님은 남성이시겠지만..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이름과 성별은 상관없음. 왜냐면 황숙님은 오빠이시고 양섭님은 언니시랍니다. 물론 저는 할머니고요~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ㅎㅎㅎ^.^진짜 그냥 재밌다. 시는 가슴이 아린데...왜 인간은 표현에 인색할까요? 아니 그걸 미화하진 마세요.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    ..  ..        ^(^      !!          ^*^        ..    !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영원한 미로...가슴 안의 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