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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리 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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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숙 댓글 10건 조회 1,416회 작성일 03-09-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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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너머  ..  .. 흰 구름,
들판쪽으로
달아난  돌개 바람

잎지고,
꽃이 피면
다시  ..  겨울 인가

부는 바람에  ..
스쳐간  인연 들에
뭉클한  콧 잔등이 밉다

내가  나에게  ..
그대는  ,
나에게  무었이었던가

모르는 사람이
알것 같은 사람이  ..
무척이나  보고 싶으다

진정한  만남 이었지만,
시간의 멍애  ..  그대는,
삭혀지는  나의  눈물  ..

그리워 하고
밤잠을 설치는  ..
통한의 순정일 뿐이다

서걱이는  가을  ,
달팽이 뿔 같은 세상사  ..
내게도  ..  그리움이 있었던가    !!

댓글목록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이 곳 날씨가 좀 흐린데.... 초당님의 글이 어찌나 맑고 향그러운지... 아름다움 가득한 아침입니다.( 내 가슴까지 설레이게하는 .......ㅋㅋㅋ)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친정 아버님이 일흔이든 해에 마음은 스물하나라고 하셨지요. 남자든 여자든 몸은 나이를 먹지만 마음은 그대로 스물에서 맴돌고. 그리움이 없다면 살아있다고 어찌 말 하리요. ♡그리움♡의 핑크빛이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가슴에 품으시기를...시월의 첫날 초당님 금아님 평안 하옵소서...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그리움! 약간 적절하지 않으면...아파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그립다/말을 할까/하니 그리워//그냥 갈까/그래도/다시 더 한 번.....//저 산에도 까마귀,들에 까마귀/서산에서 해진다고/지저귑니다.//앞 강물,뒷 강물,/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내 마음을 아실 이/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그래도 어데나 계실 것이면//내 마음에 때때로 어리우는 티끌과/속임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방울/푸른 밤 고이 맺는 이슬 같은 보람을/ 보밴듯 감추었다 내어드리지.//아!그립다./내 혼자 마음 날 갚이 아실 이/꿈에나 아득히 보이는가//향맑은 옥돌에 불이 달아/사랑은 타기도 하오련만/불빛에 연긴듯 희미론 마음은/사랑도 모르리 내 혼자 마음은.......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처음 시는 소월님의 ... 이렇게 긴 시를 어떻게 다 외우셨어요~~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두번째는 김영랑님의 '내 마음을 아실 이'...제가 유치원에서부터 곁눈질로 우등상 내리 받은 사랍이랍니다.ㅋㅋㅋ...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길영)이라는 이름은 태여 날 때부터 머리가 좋은 사람...어느 분은 장학금을 받으셨고 어느 분은 우등상을 받으셨고...양섭님도 우등상만 받으셨지요? 전 개근상만 받았는데...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지는 개근상도 타다 말다  ..........내가 꼴치네.....히히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      ~~          -_-  "        ^)^        ..    허니깐요... 언제나 금아님 뒤만...따라 다니니깐요..  지는요  "보나마나~~  ^^      더"  꼴뜽  입찌요      !!        후후훗    ^_^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ㅎㅎㅎ...곁눈질=컨닝...이런 거 안해보신 꽃님이 많으신 모냥...지는 고 1때 꺼정은 곁눈질을 했는데 돌머리 굴려보니 그건 내께 아니길래 그 후론 곁눈질을 그만두었지요.근데 여기와서 다시 본병이 도졌나부네요.곁눈질 우등상은 없는 거 다들 아시쟈나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