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과들.. 그리고 바람..바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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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숙 댓글 12건 조회 1,768회 작성일 03-10-05 18:40본문
바람따라 .. 가다 보면,
나는 ..
가을 산이 된다
풀 벌레 소리에 ..
귀 대어 보면,
들판이 된다
일하다 말고
쳐다본 서쪽 하늘에 .. 눈 부신,
새털 구름 .. 양떼 구름 ..
따갑은 햇살에
가을 배추는,
하루가 다르게 크고
저만치 옹기 .. 종기 ,
코스모스 아스라한 ..
정겨운 산밑 동네가 보인다
수줍은 투명 .. 그 선홍의 빛깔 ,
이 가을의 곁눈질에 ..
산도 .. 들도 .. 물들어 간다
가을에 묻혀서
이대로,
한 오백년 .. 살고 .. 지고 ^*^
댓글목록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요즘 계절은 저를 보는 것 같아요. 인생의 지천명을 음미하며, 지는 꽃과 숨어버린 나비와 허허로운 산길을 거닐면서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바람따라 가다 보면 가을산 ...풀벌레소리에 귀대어 보면,가을들판 수줍은 투명.....초당님은 어느 듯 추남이 되어 버리셨나봅니다. 금아는 아직 추녀가 아니되었는데...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가을에 묻혀서 오백년이나.... 역시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가 봅니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참으로 아름다운 시 인데요~~금아가 제목을 "투명한 수줍음"으로 고쳐도 되겠지여?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 ^ .. 은곡 누님 ^^ ... 맞습니다 .. 허허롭다시는 말씀...제가 좋아 합니다 "맹구우목"처럼 좋아 합니다...고맙습니다 ^^ 추녀秋女... 금아님 ^*^ .. 언제고 금아정에 놀러를 갈려면요... 억시기 잘 보여야 될것 같사옵나이다...요즘엔 급행료도 안통한다하니깐요...지금 부터라도..금아님게 점수를 .. ㅋㅋㅋ....어찌~~ 제게 허락을 말씀 하시옵니까요.. 제가 금아님께 수고료를 듬뿍 드려야 합니다...올 설날에 기대 하셔유~~ 세벳돈을 많이 준빌 하겠습니다요 하하하 ^_^ ~~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으히히히~~ 세뱃돈이여? 근데 구정이요 신정이요? 근데~~~ 금년은 신정 구정 모두 지나갔잖아여~~~히히히~~~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으히히히....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크크크크크.....이 가실에 秋女 秋男들이 넘쳐나네요. 못생긴 남녀끼리 번개라도 해서 잘 생긴 사람들 약올려주면 후련하겠네요.ㅎㅎㅎ...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秋女 秋男들끼리 번개? 으히히히~~~ 길영님은 아직 秋男 안 되셨어여?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으히히힛 ~~ 크크크크큿 ~~ 날 받으십시요 눗님이 사시는 은곡리에서 벙개를 하올까요 ㅋㅋㅋ .. 아니시면 금아정에서.. 달 안뜨는 무지 껌껌한 밤에 ~~하하핫!!! ~~ 베~~트멘~~ 복장으루~~만나십시다 ...눗님..언제든 날 받으세요...은곡눗님 두목님 각하^^ ... 언제든 4총사는 비상대기중이오니...비상 멸령만 내시리옵소서 ~~하하핫 ~~핫 ~~ !!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황숙님 베트맨차림으로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은곡은 양수리?? 은곡님은 양평댁이걸랑요.두물머리에서 태어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