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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자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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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매천 댓글 7건 조회 1,462회 작성일 03-10-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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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자의 노래 - 문정희

봄도 아니고 가을도 아닌
이상한 계절이 왔다.

아찔한 뾰족구두도 낮기만 해서
코까지 치켜들고 돌아다녔는데

낮고 편한 신발 하나
되는 대로 끄집어도
세상이 반쯤은 보이는 계절이 왔다.

예쁜 옷 화려한 장식 다 귀찮고
숨막히게 가슴 조이던 그리움도 오기도
모두 벗어버려
노브라된 가슴
동해바다로 출렁이던가 말던가
쳐다보는 이 없어 좋은 계절이 왔다.

입만 열면 자식 얘기 신경통 얘기가
열매보다 더 크게 낙엽보다 더 붉게
무성해가는
살찌고 기막힌 계절이 왔다.


♪Wieviele Stunden hat die/Claudia Jung&R.Clyderman ♪

***이재경 산국***





청춘!!



듣기만~



하여도



가슴^^


설랜다!!


아 !!!


댓글목록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매천님~~오랫만이예요~~오늘은 환송파리로 이제야 들어왔어요~~  음악감상 잘 하고 갑니다~~~

최매천님의 댓글

최매천 작성일

  조금 바뻤습니다. 맘이 분주하여 매일눈팅만 ㅎㅎㅎ 산국이 넘깨끗하고 싱싱해보여서 재밌고 화기애애한 자게판입니다. 금아님 은곡님 숙님...덕분에.....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매천님 중년의 여인은 바로 접니다요. 다른것은 아침밥을 화장하고 먹는다는게 다르고 머리손질이 끝나야 외출을 하고 되도록 단정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5학년은 내 청춘의 마지막 열차를 탄 것 같아서요....6학년은 가을학기의 점잖은 노년을 가야하니까.....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5학년은 청춘의 꽃시절이랍니다 은주님...철 들기 전의 사랑을 송아지 사랑이라 하지요.사랑의 참뜻을 아는 때가 청춘의 황금기지요. 중년은 중년의 열정이 있는 게 아닐까요? 청춘이 불타는 정열만으로 청춘은 아니지요.더구나 육체를 기준으로 하기 보다는 마음으로 청춘을 가려야 되지 않으리까??!!!

최매천님의 댓글

최매천 작성일

  4학년초순인데요 몸과맴이 6학년입니다 ㅎㅎㅎ 일욜이면 11시까지 늦잠을자야하구 매일 바쁜걸음으로 종종거리구 에구구 한숨을 달구있구 운동이라곤숨쉬기운동만하구....사는게 후~유 ^^*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매천님과 양섭님은 직장생활을 하시니 그러시지요. 일요일의 늦잠이 달콤한...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 훗  "  ..    매천님께서 올 추석때 보내주신~~ 매실주가 생각이 납니다...아~~"  금새 침이 ~~또~르~르~ "  ..  음악이있고 노래가 있고..요기에 시선이 계시니..이 기을은 눈뜨나.잠을자나..온통  神仙景 입니다  ^^  ..  "매실나무 새암님~~!!  그져 고마워유~~,,  터덜..터덜~~  한가로운날을 잡아서~~ 근사한 테이또를 부탁 드리나이다...  허면"...이뿌게 찍은 사진을~~ 요기루~~올려 드릴수가 있는디유~~  눗님..금아님..청곡선생님...길영님...올 가을을 기대해 보시유~~  "말이 "씨가 된다 하드이다"~~ 늘~~최면을 걸고 사는 초당.. 머털이 도사~~갱암 황숙..올림  ^_^...하하핫 ..  "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