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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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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경해 댓글 8건 조회 1,314회 작성일 03-10-3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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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간 7시 11분,
500원 어치만 써야지...ㅋㅋㅋ 
얼마만에 누려보는 호사인지 모르겠다.
아무곳이든 펼치기만 하면 된다.
현란한 말의 유희가 없어도
그저,,, 그렇게,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잔잔히 풀어헤쳐진 수필이 참 좋다.
매주 금요일, 책을 가득담은 봉사자들이 병실마다 돌아다닌다.
물론 아무날이나 오전중이면 5층에 내려가서  책을 빌려볼 수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분들한테는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기왕이면 만화책도 가지고 다니면 좋을텐데... 키득키득...
오늘 수필을 한권 집어들고 부담없이 몇페이지 읽었다.
읽다가 이름에 관한게 나오길래 이양반 이름이 뭔가 하고 보니 "최민초" 란다.
원래 이름이 영옥 인데 영옥이란 이름은 보화로 가득한 그런형상이라서 더이상 뭐가 들어오기 힘들다고 이름을 풀이하는 분들이 하나같이 그러길래  민초로 바꿨댄다.
내 이름은 어떨까 ,,,  鄭  京  海  ,,, 
십여분 이상을 이리저리 짜 맞춰봐도 모르겟다,  이름이 너무 거창하다는거 밖에는,,,ㅋㅋㅋ
어차피 海 자가 돌림자 이니  水를 돌림자로 쓴다면 별 문제 없을듯 싶다.
근데 울 아버지는 金 돌림이니 金 과 水 의 상관관계가 어찌되는지  언젠가 오행상극, 상생 이란 말을 들어본거 같아서, 돌을 아무리 굴리고 또 굴려도 생각이 나질 않는다. 金생水인지 水생金 인지원...
도대체 왜 중요한부분만 까먹고 그저 필요없는 껍데기 부분만 생각이 나는지... 정말... 키득키득
청곡 이라는 호를 하사하신 황숙님 생각이 문득 난다.
근데 청이 靑 이었는지 淸 이었는지...聽 이면 어떨까도 생각해 본다.
황숙님... 1961년 5월 15일 음력이겄지요. 자시      좀 어케 존걸로 하나 부탁해요... 호  말구요.
이름으로요./...... 법원에 이름 바꿔달라고 해서 바꿔 가지고요... 잘되면 두어턱 낼께요.....

 

댓글목록

김기훈님의 댓글

김기훈 작성일

  金生水 가 맞습니다. 水生木,木生火,火生土,土生金,金生水;  다른 건 쉽게 이해가 가는데 金에서 물이 난다는게 이해가 안갔었습니다.고등학교때 호가 "또나"이신 옛글선생님께서..

지길영님의 댓글

지길영 작성일

  ㅎㅎㅎ~ 황숙님, 인기 절정이시네! 근데 경해님, 호가 아닌 본명을 지어 달라시면  아버님께서 노하십니다요.~^^*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흠  "    ~~    청곡 선생님  ^^*      *靑谷  ^^*  ..  제가 즐겨 부른는 별명이 ~~뭔가 하믄요  ㅋㅋㅋ 머털도삽니다  ...거 있짠아요..바보온달 닮은 "머털이를 좋아 합니다...기냥  일만하고 밥만먹고 제 새악시만 "무지 좋아하는게..그것외엔 아무것도 생각이 없는..바보온달같은...때론~~ 부시멘같고..어떨땐..  돈키호테처럼...  ㅎㅎㅎ.. 그냥 그러하게  살았으면 합니다...나물먹고 물 마시고..하는 한번 쳐다 보고...청곡님..  허허로운  자유인이 좋기는 한데요..  아직은 미숙한지..때가 아닌지???  ..  아푸신 님에게..요로코롬~~ 철 없는 애교를 떱니다  ㅋㅋㅋ ^^*....혹시 압니까요..님께서  ~ 제 애교 땜시로~~ 뻘떡 일어 나실런지..^=^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靑谷님  ~~ 그냥 우시겟 소립니다..믿거나 말거나..사주팔자..ㅋㅋㅋ..가을밤에 말방구 소리 같은 이야깁니다..궤념치 마시구요..맞거나 말거나..시시콜콜한 이야기 이오니..복채 안받으오니..  밑져야 본전치기  하하하 ^*^  ( 사실인즉..님에게 기분 좋으라고 드리는 얘깁니다^^..순전히 아부성 발언  ^^)  청곡님께서는~~ 종교인으로 사시는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우째 이런 일이~~(늣은 시간까지 손님이 오셔서..꽃을 팔고 오니 저졀로..꼬리 글이 올라 가셧네요..다시 쓸려니..하다가요  그냥 올립니다)  이어서요  ^^~~  그러니까요.. 님의 사춘기를 지나고..거의(?) 어른이 다되어서도..님의 맘구석에는 종교..  신앙인으로 살려시는 꿈이 있었담니다...아니시면 유토피아를 갈망 하시는 .  숲 속에 한떨기 백합 같으신...님 만의 그 어떤..목마름에 자신을 혹사(???) 시키신일도 있을꺼예요...현실에 잘 적응도 하시지만요..성품은..가끔..몽유병 환자(ㅋㅋㅋ???)처럼..뚱딴지 같음도 있나이다...아마도 남자로 태어 나셧으면 하는 마음을 ..늘, 갖고 계시리라~~후~~훗~~^^*..  맞거나 말거나..심심풀이 입니다.퍼뜩 쾌차 하시라꼬..애교떠는겁니당 ^^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  ..  이담에요..  복채 마아니~~ 주시면요  "정식으로 말씀해 올리겠나이다  ^^  .....  아니다..  메기 매운탕...피리 매운탕...(잡채를 많이 넣은~~)  ..  ..  한 그릇  사주시면요.. 신수를 훤히 봐 드리겠나이다  ^^...    후~~~~  그렇카구요...  욧점은요...  청곡선생님의 기분이  쪼꼼 이라두~~좋아 지셧는지..고게  "중요 한 일인디유~~ ^^      어떠시유~~  제 애교로  아푸신데가 싸~~악... 나으셧는지~~    무지  궁금 합니당  ^^....에궁~~  독수리 타법이  이젠  거북이 타법으로~~  느릿~~느릿해요...  팔도 아푸고요..어깨도 쑤시고....(엄살..ㅋㅋㅋ)  이제 그만 하구요..낼..또..병문안 오리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와~ 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대학 1년때 한 녀석이 자취를 못해봤다고 매달리길래 자취를 시작...하필 학교 근처에 자취방을 잡으니 잡동사니들의 아지트가 돼버리데요.한 달을 살려고 둔 쌀과 김치는 1주일도 못버티고 바닥...이 방 앞에 괜찮게 생긴 나무판대기를 주워다가 연탄잡게를 달구어 새긴 현판명 왈 "라 만챠"를 떡허니 걸었겄다.허니 왼갓 잡동사니가 더 끓어 굶기를 밥먹듯이...에이 싻이 뇌란것들. 제 집에서 쌀이라도 한됫박 퍼와서 파먹든지...그래도 그 시절 그 녀석들이 지금도 친하고 보고싶고...나도 똑같은 돈끼호테로다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