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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한모금 마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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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경해 댓글 6건 조회 1,139회 작성일 03-11-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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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한바람을붙잡아멍석을깔고말간햇살을따다가덖어야되는데어느새앞산의벗나무들이버얼건옷으로 갈아입었다어쩔수없이벗나무잎을덖었나부다올해의내    "가을"    이란茶는이렇듯벗나무잎을덖어 배달되었다샛별이아직은반짝일때목욕제계하고秋香井맑은이슬받아다가정성껏다려야되는데이미중천에솟아버린해아랜염소냄새가득한뿌연수돗물이다어쩔수없이수돗물을끓일수밖에없다찻잎이어떤것이든물이어떤물이든항상변치않는맛의            "가을"            은정녕名茶인갑다.  ㅋㅋㅋㅋㅋ

댓글목록

남궁옥님의 댓글

남궁옥 작성일

  저도 한잔 마실수 있겠죠. 그동안 뜸했더니 오늘에야 입원하신걸 알았네요. 빠른 쾌유빕니다.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작성일

  그런데, 왜 이렇게 뛰어쓰기를 안하셨데요? ^^;; 뭔가 급한일이 있으셨나본데...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완전히 고정관념 탈출이시다요,,  아푸로저희도요로코롬하십시다요아시는분만아시게요북한공작원암호처럼하십시다요 아부지 가방에들어가신다..히힜~~  이뿌면요...처가댁소말뚝까지이뻐보이구요아내가사랑스러우면요발뒷꿈치까징이뿌데요...우~~~~~히  ^^ 차암별일입니다요..퍼뜩쾌차하시우^^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어둬오는 고적함을 날세운 원탁의 기사들 시퍼런 검과 같은 까스렌지 불꽃에 얹어 바글바글 태우다가 어둔 심연의 깊은 마음 한숫갈,막연한 그리움 두숫갈,헛된 희망 한숫갈 듬뿍 넣어 치잌- 펄펄 끓는 시간을 부어 젓는다 ..구수한 군고구마향을 피워올리며 희고검게 풀려나는 브라운빛깔의 온기를 마신다 ..시월지나 십일월의 영토에 다다르기까지 나의 에너지원이었다 ..내일의 지원군은 없고 나는 내 피의 온기만으로 겨울바람 소리나는 바람찬 벌판에서, 어느 산길에서 고독한 고적함과 대면해야 한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경해님~~~ 운동회에 참석했다가 이제사 들어와보니 이제부터띄어쓰기도 안하고평안도사투리로시옷을 디귿으로발음해서쓰기군요~~~ 아니야 나는띄어쓰기할고야경암님은고정관념탈출이라놀라운평가를하시지만읽는사람은헷갈려서~~~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우와~ 자미인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