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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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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기 댓글 11건 조회 1,051회 작성일 03-11-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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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뒷 골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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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영철님의 댓글

윤영철 작성일

  어쩜 저렇게 곱게 물이 들었을까? 잎들의 판타지축제를 보는 듯 합니다. 그 옆의 빛바랜 작은 의자는 누구를 기다리기라도 하는듯...아님 지난날의 화려했던 자신을 회상이라도 하고 있는걸까?

윤영철님의 댓글

윤영철 작성일

  나무는 이렇듯 늘 우리에게는 고마운 존재군요. 둘 다 아름답습니다.

김용환님의 댓글

김용환 작성일

  나무이름은 무엇입니까? 너무 곱네요.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의자 주인이 따로 있나요 제가 주인하면 안될까요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흐~~  보여지는 공간이 아니라~~  내면으로 둘러 쳐진..  엄마 뱃속 같음이 있나이다... 아니시면...  어느 스님께서  .. 손수 만드신 고물딱지 ~~법정 스님의 걸상 같기두 해요..  음악 소리는..제가 좋아 하는...함석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 같기도 해서..  참 좋습니다...    윤회"....정갈한  인생의 마즈막 모습 같기도 하구요..    아름다움은 .. 공유에서 오는것 처럼... 이 무한한 영혼의 살의 멧세지~~  님에게서..  감사를 드리나이다...    멋진 마음^^..  고맙습니다  ^_^..    건강 하세요..또" 뵈요  ~~    머털이 경암^^*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단풍색조랑 아름답게 어울린 회색담장에 박힌 돌빛깔 자연스런 무늬.. 흙 구워진 기와 더 없이 사랑스런 나무 ..인간과 나무의 관계성 그 철학적인 자태가 저기 웅변적으로 놓여져 있네요..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 하나님, 안될까요? 하나님 (김소엽)/하나님/단 한번/당신만 아시는/비밀 하나 가지면/안될까요? 하나님//사무치는 마음/하늘에 닿아/당신도 고개 끄덕/그런 고귀한 사랑/단 한번만 가지면/안될까요? 하나님//보석처럼 빛나는/아름다운 사랑/가슴에 묻고서 무덤까지 가져가면/안될까요? 하나님//그것도 죄가 된다면/어이하리요/목숨이 살아 아직 더운피 살아돌때/단 한번만/사랑하면/안될까요 하나님!

최매천님의 댓글

최매천 작성일

  나쁜생각 하나 - 저의자를 밟고 담을 넘어 갈것같은 생각 ㅋㅋㅋ 그냥생각하나 - 카메라로 증명사진을 찍기위해 저 의자에 단정히 앉아있을것같은 생각.... 그냥생각 둘- 보자기를 목에 두르고 앉아있는 할아버지머리를 깍아주는 할머니 모습(울엄마 아버지 모습)....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나는 저 의자에 앉는다면.. 손등까지 덮이는 윗옷입고 따뜻한 순모 무릎덮개 올려놓고 숄 걸치고 책 한권을 읽거나 간혹 신선하고 그윽한 뜨건 커피 한잔 마시고..바람 모는 단풍들에게 뭐라뭐라 그러기도 하구 ..담장이랑 머라뭐라 그러기두 하고..나두 그냥 조을것 같은 풍경이 될테지요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

  난, 걍 눈물이 왈칼 날 것가터......걍...나도 몰러~~~~~왜 그런지....대숲에서 음악 탓인지...단아한 담장 탓인지...노오랗게 뒹구는 은행잎의 아름다움 때문인지..생뚱맞게도 낡고 초라한 의자의 연출?때문인지..암튼....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

  은행이 아니구먼유 이파린 단풍가튼디... 샛노란 단풍잎도 있는가보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