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재영 선생님 좋은 곳에 다녀오셨네요. 언젠가 저도 한번 가볼 기회가 있엇으면 합니다. 아울러 야생화을 이용해 정원들 만들어 놓은 사찰 한곳을 소개합니다. 시간이 되면 산사의 정취도 느낄꼄해서 한 번 다녀 오시는 곳도 괜찮을성 싶습니다,

문경시 산북면에는 유명한 고찰이 두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김용사이고, 또 하나는 대승사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곳은 대승사로, 대승사에는 여려개의 암자가 있는데 그중 윤일암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비구니들이 수도하는 곳으로 이곳에 야생화 정원이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너무 손이 많이 간듯한 느낌과 최근에 지어진듯한 사찰이 다소 거슬리기는 하지만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더불어 야생화정원이 마치 잘 가꾸어진 주택정원처럼 비교적 잘 어울리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별로 찾지 않는 곳이라 한적한 기분도 느낄수가 있고, 주변에 경천호, 사인암 등 풍광이 좋은 곳도 있는 만큼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지역입니다.

야생화를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이와 같은 사찰지역도 앞으로 중요한 야생화 보급대상지역으로 고려를 해야 할듯 합니다.

정정학  2001/09/06  조회수: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