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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타나스와 헨델의 라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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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요조 댓글 8건 조회 1,517회 작성일 03-12-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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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타나스

헨델의 라르고 "옴브라 마이 퓨/푸라타나스나무의 그늘의 찬양"을 바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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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의 라르고 "옴브라 마이 퓨/프라타나스나무의 그늘의 찬양"을 바치면서~


헨델의 오페라 "Serse"는 이 라르고 부분의 "Ombra mai fu"로 유명해졌습니다.
남주인공은 당시 유행하던 카스트라토의 배역으로 지금의 메조 소프라노정도의
음역입니다.

가사와 해석은 :
Ombra mai fu
그늘이 결코 만들어진 적이 없네
Di Vegetabile,
나무의 (그늘이)
Care ed amaile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며
Soave piu.
(그리고 너희들보다)더 부드러운(그늘은).

Frondi tenere e belle
나뭇잎이여 부드럽고 아름답구나
Del mio Platano amato,
나의 사랑스런 플라타나스 나무(의 나뭇잎)
Per voi risplenda il Fato
너희에게 운명이 미소짓게 하자
Tuoni, Lampi, e Procelle
천둥, 번개, 그리고 폭풍우가
Non vi oltraggino mai la cara pace,
결코 방해하지 않으리 너희들의 사랑스런 평화를
Ne giunga a profanarvi Austro rapace.
결코 부는 바람도 너희들을 더럽히지 않으리.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http://classicals.com/music/GeorgeFredericHandelhall/mobydick.html

유럽의 카운터테너계를 이끌고 있는 안드레아스 숄의 목소리,
http://my.netian.com/%7Ebjaehoon/counter_tenor1.htm

일본의 카운터 테너인 요시카즈 메라(Yoshikaz Mera)도 만나실 수가...










2003112121023366.jpg




사진: 정윤영님
그림: 이요조





댓글목록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초여름의 푸라타나스... 연록의 잎새가 아름답습니다

지길영님의 댓글

지길영 작성일

  바쁜 삶으로 내닫던 삼,사십이 지난 오십대의 지금, 나름대로 자연과 가까이 여유를 부려 봅니다. 이요조님 글 앞에서 다시금 저의 실체를 투영해 봅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한국야생화연구개발회의 파뤼는 사시사철 매해 년년 이어지리..신데렐라 따윈 없다^^ 모두가 꽃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농부가 되리라 ..촌스러움이 더 이상 부끄러움이 아니라 인간 심성 저 깊은 곳에 내재해 있는 편안하고 고결한 아름다움이 되리라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

  올리브님... 넘 연연해 말아요 신델렐라 따윈 애저녁에 없어요. 그냥 망상이지요 꽃으로 치면 겨울 날 눈을 맞으면서 붉게 핀 동백이 핀듯 문득 지는 그 모습 신델렐라의 모습이 아닐까요? 영원한 신델렐라는 없지요. 아마도 그런 신델렐라가 존재한다믄... 자긴 첨부터 nobility였다고 할껄요 아마도~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양버즘나무라고도 부른다고 하네요 흔히들 플라타나스라고 하지만... 저는 식물에만 관심이 있는데 이요조님은 저하고 관심사가 다른것 같은데요 버즘나무도 이야기 만들어 보아야 겠다.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훗  ㅡㅡ*  白野님의싱그러움에  퐁~당 ^^*  ~  ..    빠지렵니다.....      숨이 "꼴까~닥... 넘어질때까징...  한 열사흘 버텨 보겠습니다  ..  후`훗  "..    멋쟁이  백야님의  ..  여리시고 순백하신 마음에~~ 그져..  멍~허니  ㅡ  눈도..귀도..  맘도 ~  ㅡ  *      몽땅..  달아나 버렸습니다.....    훗~    고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또, 뵈요  白野雪雪입니다...  후`훗...^^

화수진님의 댓글

화수진 작성일

  이 곡이 이런 멋진 곡인지 가사를 가리쳐 주시니 더욱 기억에 쏙쏙 와서 박히는군요..  넘 잘 감싱하고 갑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듣는 거는 좋아하지만 이 쪽엔 끈이 짧아서...세계명곡 CD를 구해다 두어도 가족들이 잘 감상하지 않더군요.애비가 자주 듣지를 않아서인가 ? 참으로 아름다운 곡들이 많은데.....삶이 무엔지 그저 멍청히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