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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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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은화 댓글 18건 조회 1,095회 작성일 03-12-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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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이 동지랍니다.
다들 바쁘셔서 팥죽드시는것도 잊으셨지요! ^^*
해서 제가 대신 절에 가서 기원도하고 팥죽도 먹고 왔습니다. ^^ㆀ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 陰 )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 陽 )의 기운이 싹트는,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라고 합니다.
팥죽속에 나이만큼의 새알심을 넣어 먹어얀다는데...
그럼, 저는 허거걱... ㅡ.ㅡ;;
아이들에게는 팥죽을 왜 먹는지 설명하기가 무척 힘이드네요.
"팥죽이 액을 막고 잡귀를 없애준단다"라고 설명해 봤자,
"에~ 엄마! 요즘 귀신이 어디있어요~" 하고 웃거든요. ^^*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인가요! ^^)
해서 그냥 "내년 한해도 건강하라고 몸에 좋은 팥을 먹는 거란다~"하고 얘기해 주었죠.
114회원 여러분들도 액땜하세요~ ^^*

dongji.jpg


댓글목록

지길영님의 댓글

지길영 작성일

  오늘 114의 멋진 여인들 덕에 팥죽 두그릇이나 먹게되어 행복합니다. 조기 쌀그릇(?)에서 맛있게 익은 연시도 하나 디저트로 먹구요. 그런데 꽃무늬 작은 양념 항아리가 우리 시어머님 깨소금통과 똑같아서 더욱 반갑네요! 은화님 행복한 저녁 되세요.~^^*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황숙님 이리오셔서 팥죽 한그릇 드시고 제게 뭐라뭐라 하시지 말아 주세요~*  저는 쥔장 허락없이도 뭘 잘 퍼줍니다 ^^**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난 저 투가리 속에 있는 새알 다 먹어얄 것 같은디...

매천님의 댓글

매천 작성일

  점심시간 식당에 늦게 갔더니 새알은 하나도 안남고 묽은 팥죽만 남아있었답니다. 그래서 나이 하나도 안먹었는데 님덕분에 새알먹고 에구구 ~ 한살 더먹습니다. 잘먹었습니다. ㅎㅎㅎ

이태규님의 댓글

이태규 작성일

  헉! 그러고 보니 오늘이 팥죽먹는날!!!. 후~다~닥~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저는 미리 고향가서 먹고 왔는데 고향에서 부모님이 해 주신 것이라 더 좋았지요 은화님 주신 것은 오늘 먹고 내일은 누가 해줄분 안 계신가...

조경자님의 댓글

조경자 작성일

  새알은 나이만큼 먹어야 한다지요? 이른 새벽 팥 삶고 내리고 그리고 훌훌 저어 팥죽을 한단지 쑤었습니다.물론 단팥죽도 곁들였지요. 많이들 잡수세요.

이용일님의 댓글

이용일 작성일

  오늘 팥죽은 못먹었고...액땜한다고  어느집앞에  뿌려놓은 팥죽새알만 왕창 밟았네요...죽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드세요~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으~ 팥죽도 못먹고...그래도 여기 오니 은화님이 팥죽을 주시네요...잘 먹습니다. 저기 상위에 있는 새알심은 제거 같은데요...24개 딱 맞아요~^^

김기훈님의 댓글

김기훈 작성일

  감사합니다!

박종임님의 댓글

박종임 작성일

  아~~ 오늘이 동지였군요 ! ! 어쩐지 오늘은 팥죽이 먹고싶드라구요^^ 에구 아쉬버랑~~^^ 팥죽 무지 좋아하는데..^^눈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영태님의 댓글

이영태 작성일

  장독대에 내놨다가 차갑게먹어도 끝내주는 그맛! 새알이 입에서 부드럽게 구르네요.

김용환님의 댓글

김용환 작성일

  팥죽은 몸의 해독제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옛사람들의 경험과학일까요?

화수진님의 댓글

화수진 작성일

  이 곳은 훈기가 가득한 곳이란걸 *^^*  또한번 느끼게 되는 오늘 하루인것 같아요..

홍기천님의 댓글

홍기천 작성일

  이런...시간이...동짓날 팥죽은 못먹고 지금이라도 후딱먹어야징....홍은화님 맛있게  들겠습니다^(^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알콩..  달콩...  잔잔함이 흐르는 이 ..호젓함이 있어서 좋습니다... 님의 정성에 감미롭습니다....  마음이 부릅니다...  고맙습니다.... 올리브님 고맙습니다...  훗 ㅡㅡ* 不然朞然...    ^&^ㅡㅡ*  ...

방두리님의 댓글

방두리 작성일

  어제는 에버랜드 놀러가느라 팥죽 못 쒀 먹었는데... 그거 하루 늦게 먹어도 되나요? ㅡㅡㅋ

최석택님의 댓글

최석택 작성일

  동지! 카길래.. 젊은 아낙들이 뭔가 불만이 있어 동지들을 규합하는구나 하며 열어봤습니다.  저는 회사식당에서라도 꼭 먹었었는데.. 낙향준비로 저어 남도에 갔다오느라 아니면 애가 집을 나가 있어서인지 못 먹었는데 이제야 맛을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