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나 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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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숙 댓글 6건 조회 1,073회 작성일 03-12-23 08:30본문
겨울을 좋아 하는것은 ..
혹한의 눈 바람도 좋지만 ,
벗은 나무가 있기 때문이다
그 추운 새벽을 지나서 ..
봄이 올때까지
흐트러짐 없이 참아내는 모습 ..
가만히 보면,
무언의 암시 .. 그 어떤,
알몸의 분출을 보는듯 하다
애당초 .. ..
나 .. 여기 있소 ,
한 마디 그 말은 없었지만
선연한 모습 ..
분칠없는 당당한 알몸이
가끔은 잠못 이루게 합니다
아닌듯이 ..
그러하듯이 .. 파고드는 무언의 난타 ..
가슴 시린 애무 ^^
겨울 나무는 ..
하늘로 이어지는 징표처럼 ,
오래된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댓글목록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작성일가지는 것이 다는 아니니, 때가 되면 버릴줄도 알아야 하느니..따뜻한 겨울되세요~ ^^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나목 나름대로의 뜻이 있겠지요..그 속내를 드려다 보시는 님~
허숙님의 댓글
허숙 작성일겨울나무 ! 알몸으로 버티는 그모습 차라리 처연하여 하늘도 가끔 솜옷을 입혀주지만 그것마저 흔들어 벗으며 하고픈 말 !! 나 .. 여기 있소.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오래된 기도를... 아름답습니다.
지길영님의 댓글
지길영 작성일초당님,메리크리스마스,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헛 ㅡㅡ^^ 고우신님~ 혜강님께서 오셧습니다...모처럼 뵈오니.. 더~ 반갑습니다.. ^^*... 새해엔 만업형통:萬業亨通 하십시요 ㅡㅡ* 건강 하시구요...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