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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뿐인 인고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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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영 댓글 3건 조회 1,172회 작성일 04-01-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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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겨울나기.JPG

_세월.JPG

긴긴 겨울밤을 그리움으로 채우며 인고의 세월을 견딘 처녀와 앉은부채입니다.
새해 1.3 비밀의 화원에서 잡은건데 허접하지만 형태나마 보시라고 띄웁니다.


.JPG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어렵게 꽃을 올린 앉은부채인데요.
안타깝게도 어떤 산짐승이 나온 꽃대들을 모두 파먹고
엄청 큰 구덩이가 생기도록 파헤쳐 놓았답니다.
제대로 된 꽃을 한 송이도 찾을 수가 없답니다.
1/3팔당의 비밀화원에서 잡은겁니다.

댓글목록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

  ㅎㅎ 길영님, 화내지 마세요. 이 추운 겨울 그 짐승도 먹어야 살겠지요. 허접하긴요 숭고한 생명을 덕분에 앉아서 지켜(훔쳐)보는 듯....

보 는이님의 댓글

보 는이 작성일

  잘 보앗습니다.. 먹이사슬의 윗자리에 앉은 인간으로 저도 이런짓 많이 하고 있지요.. 별로 인식도 하지 않고.. 삶이 고뇌라...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그렇군요. 우리도 잠시라도 먹지 않고는 살수가 .....삶이 고뇌라?.... 너무 그러지 마십시요........참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