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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소망과 우정,이해인 <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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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경자 댓글 8건 조회 1,390회 작성일 04-01-16 20:46

본문

새로운 한 해를 맞아 우리모두 외모 못지 않게 내면이 복스러운 사람이 되길 함께 바라면서 나는 아래와 같이 다섯 가지의 소망을 하늘에 띄워 보내고 싶습니다.
('사랑할 땐 별이 되고'중에서....)

1.하느님과 이웃을 향해 더욱 열려 있는 사랑과 기도로 복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일상의 소임에서 가꾸어 가는 잔잔한 기쁨과 감사로 복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3. 타인의 잘못을 받아들이는 이해와 용서로 복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4. 좀처럼 화를 내지 않고 잘난 체하지 않는 온유와 겸손으로 복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5. 옳고 그른 것을 잘 분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로 복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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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중략)
오늘은 부산도 바람이 몹시 찹니다.그래서 더욱 바다빛,하늘빛이 참 고왔지요.
서로 서로 오래된 우정을 나누는 기쁨 속에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래서 우정에 대한 동시도 여기 두고 갈게요. 샬롬!
* * * * * * * * * * * * * * * * * * * * * * * *
동시: 우정일기 1 (이해인)

친구야,네가 있기에
이렇게 먼 길을
숨가빠도 기쁘게 달려왔단다

많은 말 대신
고요한 신뢰 속에
함께 하는 시간들이
늘 든든한 기도였단다

우정은 때로
사랑 보다 힘이 있음을 믿어

너를 생각하면
세상이 아름답고
근심조차 정겹구나

푸른 하늘로 열리는
우정의 축복 속에
다시 불러보는 별같은 이름,친구야

우정일기 2 (이해인)

너와 내가 어린 시절
함께 찍은 사진을 본다
우리의 고운 꿈과 추억이
지문처럼 찍힌 흑백사진

'진실한 우정'
'영원한 사랑'이라고 적힌
나뭇잎도 보인다

우리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했으면
자꾸만 '영원'을 강조했을까

지금도 네 이름을 부르면
내가 어려진다
이렇게 나이를 먹어서도
어깨동무하고 웃으며
사진을 찍고 싶어진다





 
  <이글은 저희 동기 사이트를 방문 하신 이해인 수녀님께서 저희 에게 주신글 인데 혼자 보기 아까워 이곳에 올려 봅니다. 규율 부장님 괞찬겠지요.?^^*~~
 
 
 

 

댓글목록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참 아름다운 글입니다.....조경자님 저 무서워하지 마셔요~저 부드러운 사람인디....^^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제이름자 한자 뺀것이 많네요 히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경자님~~~ 다섯가지 모두 제게 엄척 필요한 말씀입니다.매일 한번 씩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정호님 이름이 다정 다감하게 다가오는 이름인 것 같아요

윤영미님의 댓글

윤영미 작성일

  울집 <이해인>이..이해인님처럼되라 그리 이름지었드만,요즘 하는짓보믄 심상치가 않아 ,간담 서늘케헙니다.똥오줌도 몬가리는 가스나가 인형에,지머리에 뭐 뒤집어 쓰길 좋아합니다.그러다 이담에..엄마 나 엄마가 바라는사람되었어여..수녀님!!..이러고 나설까 무섭습니다.히~~

윤영미님의 댓글

윤영미 작성일

  저는 다섯가지중 한가지도 헐수없는 여인네임에도 행복합니다.제주변에 그런분들이 많으니까여..

지길영님의 댓글

지길영 작성일

  하하하~ 이쁘님님 글보면 웃음이 절로입니다. 이해인 同名異人이 다 수녀는 아니니 걱정 마세요. 글구 모두 함께 기도해야 할 말씀이네요. 조경자님도 매일 기도 하시고 계신거죠?  좋은 하루 되세요.~^^*

조경자님의 댓글

조경자 작성일

  ㅎㅎㅎ 그렇군요.우정  호? 아마도 많은 우정 지니신분 같던데 걱정 마세요.양섭님 참으로 지키기 어려운 글인것 같아 퍼왔어요.

조경자님의 댓글

조경자 작성일

  ㅋㅋㅋ 이쁘니 걱정 말아요. 아마도 그집 이해인은 시집 가는 연습 하려(면사포)지금부터 쓰는 모양입니다.빨리 사윗감이나 물색 하시죠. 길영씨 전 늘 기도가 부족한 사람이지요. 다만 노력 하려고 해요.^^*잘 지내시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