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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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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수진 댓글 4건 조회 1,018회 작성일 04-01-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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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하늘나라에 곧 지상으로
내려가게 될 아기가 있었대요.
그 아기는 하나님께 물었죠.
Q:'하나님께서 절 내일 지상으로 보내실 거라는 얘기를 들었어
이렇게 작고 무능력한 아기로 태어나서
저보고 어떻게 살라고 그러시는 거예요?'
A:'그래서 너를 위한 천사를 한 명 준비해 두었지.
그 천사가 널 돌봐줄 거란다.'
Q: '하지만 여기서 전 노래하고 웃으며 행복하게 지냈는 걸요.'
A: '지상에서는 네 천사가 널 위해 노래하고 미소지어 줄 테니까
넌 천사의 사랑 속에서 행복함을 느끼게 될 거란다.'
Q: '하지만 전 사람들의 말을 모르는데
그들이 하는 말을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죠?'
A: '네 천사가 세상에서 가장 감미롭고 아름다운 말로
너한테 얘기해 줄 거란다.그리고 인내심과 사랑으로
네게 말하는 걸 가르쳐 줄거야.'
Q: '그렇다고 해도 제가 하나님께 말하고 싶을 땐 어떡해요?'
A: '그럼 네 천사가 네 손을 잡고
어떻게 기도하면 되는지 알려 줄 걸.'
Q: '지상에는 나쁜 사람도 많다던데
그들로부터 저 자신을 어떻게 보호하란 말인가요?'
A: '네 천사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널 보호해 줄꺼야.'
Q: '하지만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되면 너무 슬플텐데요...'
A: '네 천사가 나에 대해 얘기해 주고,
나한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줄 거란다.
난 늘 네 곁에 있을 거지만 말야.'
그 순간 하늘이 평온해지면서
벌써 지상에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Q: '하나님, 제가 지금 떠나야 한다면
제 천사 이름이라도 좀 알려 주시겠어요?'
A: '네 천사를 넌 '엄마'라고 부르게 될 거란다...'
'엄마..가 내겐 천사이셨군요..
나의 천사님 사랑해요. 엄마 앞에서,
항상 부족하고 못난 저희들을 용서하세요.'
우리가 제일 많이 죄를 짓게 되는 상대가 있다면 그건..
나의 가족들과 주위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슬픈 확신이 오는군요.
가장 가까이 있었기에 오히려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몰랐던
나의 가족과 이웃에게 마음 다해 사랑을 고백하고..
우리 함께 만들어 가시지 않을래요?

댓글목록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네 그렇게 할게요... 해서 사랑넘치는 분위기에 싸인 휴일을 보낼게요^ ^~~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이쁜 글에 달콤한 음악입니다. 화수진님의 설날도 이쁘고 달콤함이 가득하시길~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모두가 다 천사라고 여기는 것이 더 좋지 않나요 제 생각입니다. 천사는 마음에 달린것 같기도 하고 ........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좋은 글 잘 봅니다.엄마라는 천사임에는 틀림없으나 하느님께서 한 가지를 빠뜨리셨군요.내가 늘 네 곁에 있을 것이고 천사를 지켜주지만 내가 너무 많은 천사를 돌봐야 하니 평시엔 하느님 대신 '아빠'라 부르게 될 천사가 '엄마'라 부르게 될 천사를 보호하고 지키며 너를 돌보는 일을 도울 것이니 걱정하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