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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영향, 작물한계선 빠르게 북상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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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은화 댓글 5건 조회 1,489회 작성일 04-02-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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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영향, 작물한계선 빠르게 북상
 
지구온난화로 과거 경기남부에서만 재배되던 일부 과실 작물이 경기북부에서도 재배되는 등 작물한계선이 북상하면서
도내 작물생산지도를 빠르게 바꿔놓고 있다.
 
특히 '경북능금'과 '나주배' 등 전통적인 과실작물의 주산지 개념도 작물한계선이 북상하면서 급격히 변해가고 있다.
 
1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배와 포도, 사과, 복숭아 등 과실작물의 10전년 작물한계선과 현재의 지역별 과실 재배현황을
비교해보면 당시 재배 부적격지로 분류됐던 곳에서 과실이 자라는 등 작물한계선이 북상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90년을 기준으로 작성한 작물의 북방한계선은 배의 경우 남양주지역까지를 겨울철 배나무가 동사하지 않는
 재배가능지역으로 분류했으나 현재는 재배 부적격지로 분류됐던 연천지역에서도 배가 재배되고 있으며 '연천 병배(병에 배를 담아
키운 것)'라는 특산품까지 생산되고 있다.
 
포도의 경우도 '안성 포도'와 '대부 포도' 등 경기 남부지역까지가 작물한계선으로 분류됐으나 한계선이 북상하면서 가평과 포천,
연천에서도 포도가 생산되고 있다. 특히 가평의 '운악산 포도'는 이미 넓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사과재배가능지역도 여주·이천까지가 한계선으로 분류됐지만 현재 포천까지 올라 와 있으며 '포천사과'의 경우 큰 일교차로
'경북능금' 등 전통적인 사과생산지 상품보다 당도가 높아 시중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과와 배, 포도보다 겨울철재배 가능최저온도가 5℃정도 더 높아 추위에 약한 복숭아의 경우도 이천까지가 북방한계선으로
분류됐었으나 현재는 양평을 거쳐 포천까지 작물한계선이 북상해 있다.
 
농업기술원 김완수 원예담당은 “10여년전과 비교해보면 작물의 재배한계선이 북상중이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며 “
과거 안성 포도니 대부포도니 하는 전통적인 주산지 개념도 작물한계선이 무너지면서 바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 이정택 박사는 “과거 60년을 30년으로 나눠 온도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근 30년의 서울지역 7, 8월 평균기온이
이전 30년의 평균기온보다 0.4도정도 높게 나타난다”며 “이는 한반도에서도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당연히 농작물의 북방한계선도 북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러한 현상이 과실작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기에 한번 올려봅니다.
 
 
 

댓글목록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그래요, 지구온난화로 우리나라 식생도 조금씩조금씩..., 적응하는 넘들은 유지보전되지만 한대성인 넘들은 점차 자리를 내줘야...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

  정보자료 감사합니다.  방금.. 이 문제로 공부하고 있었거든요.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충주에 복숭아를 심으려한다는데.... 맛이 좋을 런지???? 몇년이나 수확을 볼수가 있는지???

장성일님의 댓글

장성일 작성일

  해발 700m대의 고원 도시인 태백엔 석류와 무화과 감등 나무가 살수없는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근래들어선 감나무가 열매는 제대로 맺지못하더라도 생명은 유지할수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구 온난화 현상을 실감케 하고있습니다.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후  ..    온난화...  실로  중요한 경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