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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꽃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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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훈 댓글 4건 조회 1,526회 작성일 04-03-0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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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꽃 가꾸기

가시연꽃은 보호식물로 지정된 식물로 지난해 농장에서 재배해본바 기르기 쉽고 꽃도 보고 종자도 채취하기 용이한 식물로 사료되어 재배를 권장하며 글을 씁니다.
1.개요
.가시연꽃속(Euryale ferox Salisbury) -prickly waterlily
우포늪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련과 식물로 중부이남의 못이나 저수지에서 자라는 1년생 부엽식물. 줄기와 잎 꽃줄기까지 모두 억센 가시가 돋아나며, 종자는 4-5월에 발아하여 초기생육은 약하나 본엽이 자라기 시작하면 빠른 속도로 자라 타 수초를 제압함. 줄기는 1.5m 까지 자람. 꽃은 잎을 뚫고나오며 직경 2-3cm의 보라색 꽃을 절반쯤 피움. 꽃잎 23-24. 열매는 물 속에서 익으며 자방이 썩으면 분홍색 가종피에 쌓인 씨앗이 물에 떠다니다가 종피가 썩으면 물 속에 가라앉아 다음해에 발아. 전 세계에 1종이 있으며 발아조건이나 생육환경이 극히 제한되어 보호식물로 보호받고 있음. 열매를 儉食子라 하여 한방에서 강장약으로 사용함.가시가 없는 민가시연이 발견되고 있으나 별개의 종으로 분류한 근거는 없음
.화성,홍성, 함평,나주,창녕,구미 등지에 자생이 확인됨 2n=34
2.가시연꽃 가꾸기
가.씨앗 파종
습지와 연못에는 씨앗을 건조시키지 말고 바로 파종 하는 것이 좋으며, 그릇 재배는 깊이50cm이상 직경150cm 이상되는 그릇에 ,배양토는 황토와 완숙퇴비(생명정)를 3:1로 섞은뒤 15cm이상 깔고 씨앗을 5개 정도 파종하고 물을 채움.
나.발아와 생장
햇볓이 잘 드는 곳에서 4월경에 가늘고 실낱같은 어린 묘가 발아되며 수면에 잎이 올라오면 그릇 가득 물을 채워줌. 비료는 화학비료 보다 안전한 완숙퇴비를 생장을 보면서 시비. 가시연의 생장속도는 놀라울 만큼 빠른 속도로 자라며 2포기만 남기고 솎아주기.
다.개화와 채종
그릇을 가득 덮은 가시연꽃잎을 뚫고 꽃대가 올라오며 보라색 꽃을 조금만 보여줌
한달뒤 물 속에 들어간 자방에서는 분홍색 가종피에 쌓인 씨앗이 물위에 뜨며 씨앗을 건져 양파자루에 담아 논물 어름 밑에서 월동.
*지난해 채종한 가시연꽃 씨앗을 10개 이하로 분양합니다.
 

댓글목록

장성일님의 댓글

장성일 작성일

  이훈님의 정성스런 배려, 감사드립니다. 해발 700m대의 태백에서도 월동이 될지는 의문이지만 한번 길러보고 싶습니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성일주유소로 씨앗 일부를 분양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훈님의 댓글

이훈 작성일

  너무 추운데면 천천히 시작하세요

최연실님의 댓글

최연실 작성일

  이훈님 구미에서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정보 감사!!

진성용님의 댓글

진성용 작성일

  감사합니다. 전북 고창, 임실지역에도 자생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종자 분양을 요청드립니다. 570-704 전북 익산시 신흥동 270 전북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