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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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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주 댓글 11건 조회 1,129회 작성일 04-03-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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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길에 그대 슬퍼할까 두려워
내 미소에 그대 눈물지을까 두려워
내 목소리에 그대 아파할까 두려워
머뭇거리고 머뭇거리고 어리석구나.

노래하고 한탄하며 부르나니
노래하고 한탄하며 부르나니
나는 그리웁다 말하지 않는다.
나는 사랑한다 말하지 않는다.
다만 미소지으며 젖어들을뿐...

꽃잎을 뿌리고 향기를 음미하니
붉은 장미꽃 한 방울 선홍빛에 찍는다.

댓글목록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으으!! 산화공덕? 맴이 무지 아리네요.

조경자님의 댓글

조경자 작성일

  산화공덕=만다라???예 아프네요.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명순님 경자님 요조님 반갑습니다.

최연실님의 댓글

최연실 작성일

  김은주님 마지막구절이 짜릿한 느낌이 듭니다..시 자~~알^^ 감상했어용!!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정말 너무 찐해서 가슴이 아려오네요. 죽어도 아니눈물 흘리우리다 식의 패러독스인가요? 너무 많이 사랑하면서 참아야 한다면 가슴이 선홍으로 찍겠지요.ㅎㅎㅎ.....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나는 사랑을 아직도 모릅니다/ 나는 사랑의 무게를 알지 못합니다/ 다만 그리움의 깊이를 조금은 알고있습니다/ 사랑하기에 주지도 받지도 못하는 그 아려옴을/ 사랑하기에 시린 마음 허공에 날려야 하는 그 쓰린 가숨을/ 그래도 내 사랑은 멀지만 가깝고/ 소유하지만 먼 것은/  그냥/ 내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밖은 내다 보세요. 흰 눈이 너무나 많이 와서 나이를 잊어야하는 그런 하이얀 밤입니다. 춘삼월에 봄이 오는가 헤메고 돌아오니 나라 전체를 바꿔놓은 눈 내리는 밤입니다. 여러분 모두 축복의 밤이소서...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눈 구경은 실컷 했습니다만 어제가 결혼기념일인데 선물도 얼른 생각이 안나 오십견으로 고생하는 짝지를 침질방으로 뫼시구 다녀오느라 성탄절에 해 둔 단지내 츄리를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새벽에 돌아오면서 다시 작심해보다가 그냥 포기했지요.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꼼꼼하셔서 기념일도 챙겨 주시고...사모님은 행복한 여인이십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리구요. 그나 저나 사모님 오십견이 얼릉 낳으셔야 하는데...고생이 많으시겠어요. 길영님 내외분 항~상 행복하세요~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이길영님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여기서 몰래 밝히시면 우짜라고요~저 당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