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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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주 댓글 10건 조회 1,168회 작성일 04-03-22 13:27본문
화사한 봄날
당신에게 글을 씁니다.
당신이 편지를 하셨는지
당신이 보내셨는지
두 마리의 벌이 꽃동산에 살며시 놀러왔습니다.
길고 긴 겨울을
추위와 함께 지낸 꽃이 산고의 아름다움으로
제게 커다란 행복을 줍니다.
아니
당신이 선물하신 꽃이라 그런가 더 아름답습니다.
그 꽃이
오늘 꽃을 피웠습니다.
당신께서 제게 주시는 사랑을 조금 나누어주었을 뿐인데
그 사랑 얻어먹고 하루하루 커가더니
무심코 바라보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참으로 오랜 세월 오늘도 어제처럼
끊임없이 살펴주신 당신에게
늘 감사 드리며
이 행복의 벅차옴을 당신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꽃 보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2004. 03.22. 당신의 은주 드림.
댓글목록
양혜임님의 댓글
양혜임 작성일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피어난 꽃인가봅니다..꽃보고 행복합니다.^^*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정말, 사랑먹고 활짝 핀 모습같아 보기 조오습니다.
이영우님의 댓글
이영우 작성일하늘향해 뻗은 산자고 ^^..^^ 뭘 받을라고 하나..^^
지길영님의 댓글
지길영 작성일은주님 사랑 듬뿍 받고 자란 산자고가 햇빛을 받아 더욱 행복해 보입니다.~^^*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백야님 반갑습니다. 혜임님 영우님 님들에게도 행복을 나눠 드립니다. 받으소서...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혜강님도요...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감사합니다. 올해 비담임을 하는 대신 업무가 많아 더 정신 없이 지내다가 숨쉴때 이곳을 찾습니다. 넘넘 힘들땐 가슴이 먹먹하다가 여길 오면 정말 Happy!!! 고맙습니다.
윤영미님의 댓글
윤영미 작성일부러워요...행복해보이시는군요.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명순님의 불랙데이는 짜장면 드시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영미님 고맙습니다. 근데 전요...영미님의 꽃농장이 정말 부럽습니다.
김제민님의 댓글
김제민 작성일꽃이 있고, 아름다운 님들이 계신곳.....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인가봅니다(은주님! 제가 심했나요?힛~) 늘 좋은 사진,좋은 글 올려주시는 님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