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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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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요조 댓글 9건 조회 1,813회 작성일 04-03-2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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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줌금마 이요조



뽕잎차


basistitle3.gif[뽕]

학명은 M.bombycis KOIDZ.라고 합니다.
낙엽교목으로 높이 3-7m, 혹은 그 이상인데 보통 관목모양입니다.
식물체에는 유액이 함유되어 있고, 수피는 황갈색, 가지는 회백색 또는 회황색이며
햇가지에는 유모(부드러운 털)가 있다.
잎은 호생하고 난형이나 타원형이며 끝은 날카롭고 밑부분은 심장모양이다.
화병은 길이 1.5-4cm이며 단성 자웅이 가화로서 황녹색 꽃이 잎과 동시에 핀다.
그리고 서식지는 전국에서 흔히 자란다고 되어있네요. 개화기는 6월입니다.

산뽕나무는 부위에 따라 한약(생약)명이 많이 다릅니다.
桑葉,桑根白皮, 桑枝, 桑심(한자가 없네요)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상엽은 잎이구요, 상근백피는 근피, 어린 가지는 상지, 열매는 상심이라고 합니다.

상엽의 약리적인 효능은 혈당을 강하시키는 항당뇨병의 작용이 있고,
항 렙토스피라 작용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효능을 말씀드리면,
청열시키고 凉血시키며, 눈을 맑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상근백피의 약리적인 효능은 이뇨작용과 혈압강하 작용, 진정작용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효능은 역시 청열시키고, 기침을 멈추게 하고, 부종을 없애는 작용이 있습니다.

상지의 한의학적인 효능은 관절을 이롭게 하고 부종을 없애는 작용이 있습니다.

상심의 한의학적인 효능은 補肝하고 益腎하며 청열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즉 우리 몸을 보하는 작용이 다른 것에 비해 우수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의학적으로 淸熱시키고 利水시키는 효능이 강하며
특히 심장쪽의 열을 많이 없애줍니다.


내용출처: 직접작성+향약대사전



(비아그라가 뭔지 인류를 뒤흔들었고....누에그라도 그에 못지 않다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누에 제품 가운데,
사회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누에그라. 누에나방은 양사(陽事)를 강하게 하고
설정(泄精)과 요혈(尿血)을 그치게 하며, 수장(水臟)을 덥게 하고 정기(精氣)를 더해주며
음도(陰道)를 강하게 하므로, 교접을 하여도 피로가 오지 않는다는 동의보감의
기록이 누에를 성기능 향상제로 활용하게 된 계기. 예로부터 고치를 뚫고 나오기가
바쁘게 암컷부터 찾아가 몸이 쇠잔해질 때까지 짝짓기를 멈추지 않는 누에의 특성 때문에
예로부터 남자의 정력을 향상시키는 약제로도 처방되어 왔다.



뽕나무, 열매 오디


basistitle3.gif누에 관련제품의 안전성


누에의 성장과정에서도 결벽하기로는 우리 인간보다도 더 심한 것으로 되어있다.
홍만선의 "산림경제지 양잠편" 에서는 누에는 통곡하는 소리, 부르짖거나 성내는 소리,
욕지거리, 음담패설을 싫어하고 그밖에도 불결한 사람이 곁에 오는 것을 싫어하며
부엌에서 칼쓰는 소리를 싫어하며 대문이나 창문 두드리는 소리 또한 싫어 한다.
어디 그뿐인가, 연기도 싫어하고 생선이나 고기 굽는 냄새도 싫어하며 비린내,
누린내에 사향냄새까지도 싫어 한다.

이렇듯 누에의 결벽은 예부터 대단한 것으로 여겨왔듯이 요즘에도 누에치기 전에
누에치는 도구를 비롯하여 누에치기방 등을 깨끗이 대청소하고 소독까지 한 후에
누에를 기르게 된다. 그리고, 누에치기 전에는 절대 뽕밭에 농약을 뿌려서는 안된다.
농약이 조금이라도 묻어 있는 뽕잎을 누에가 먹게 되면 누에는 그 즉시 토액을
토하면서 몸이 오그라지면서 죽게 된다. 이는 어느 동물보다도 예민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안전성 검정용 실험곤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결국 누에의 청결성과 잔류농약의 위험은 전혀 없다.

출 처 : [인터넷] 직접 서술



녹차 거르게



댓글목록

김용환님의 댓글

김용환 작성일

  숫돌도 멋지고, 음악도 잔잔하고......

지길영님의 댓글

지길영 작성일

  글을 읽고, 그윽한 정성이 담긴 선물 '차 거르게'와 '나무에 박은 숫돌'을 보니 님들의 우정이 향긋한 뽕내음으로 다가옵니다. 이요조님, 오늘도 우정의 茶와  함께 행복하시길....~^^*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과정없인 결과도 없습니다. 다 자란 누에는 징그러워서 만질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점하나의 작은 애기누에부터 기르다 보면 손가락만큼 자란 누에도 그렇게 예뿔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요조님이 마련해 주신 뽕잎차를 마시며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반갑습니다.

양혜임님의 댓글

양혜임 작성일

  누에는 그리도 섬세하고 정교하게 성장하는군요...고맙습니다...잔잔한 음악과 평온함을 누리고 갑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와우! 오늘도 행복! 뽕잎차도 좋군요. 감잎차가 그렇게 좋다는데... 고맙습니다. 어려서 먹던 흑자줏빛 그 오디!!!정말 자연의 맛!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

  차를 내 올까요? 두레 반에다.... 모여서 수런거리며 수다 나누고픈 날입니다.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

  김용환님, 지길영님. 김은주님, 양혜임님, 최명순님~~구수한 차향을 나눠드리고픈 마음입니다. 봄 산에 가시면 필히 뽕잎을 조금만 거두어 오소서... 그리고 덖어 놓으시면...아주 훌륭한 차로 여러분 곁에 풍미를 더 할  것입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감사!!!!

박미숙님의 댓글

박미숙 작성일

  뽕잎차 향기가 제방에까지 은은하게 스며드는듯.. 심호흡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