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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을 탓하 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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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숙 댓글 4건 조회 1,456회 작성일 04-04-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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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 길 섶에는
희디흰  무리  ..
조팝꽃이 흐드러지고 있었다

설익은 푸르름 속에서
이쪽  .. 저 언덕 배기에
배꽃이랑 ..  복숭꽃이 만발이다

오고야 마는  봄날에  ~
결국  ..
지난 겨울의 폭설은  어디로 갔는지

혹독한 현실엔
사람만이 미련한 탓인가요
느슨 하기만한 봄볕이 얄밉다

산 비둘기 소리  .  .
구  "  구 "  구
아직  .. 여름 땡볕은  멀기만 한데

무심한  세월에
봄날의 화려한 교태에  `
부질없는  나의 생각들  `  `

젊지도  .. 늙지도  아니하고
이데로  살아온날  만큼만  ~
기억없는 시퍼런  청춘에  회한이 든다

봄의  뜨락에
주인 없는  빈집은  .  ..  꼭 이나  "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  ~


댓글목록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후후후  진솔한 마음에... 공감입니다

최연실님의 댓글

최연실 작성일

  황숙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편안한 휴식공간같은 느낌이랄까? 감사!!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

  봄을 탓하진 마세요~~~ ㅎ~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마져요... 백야 눗님.. ^,^  "  "    무지 반갑씀둥.... 금아님..  연실님...  활력 넘치시는 일상...늘., 꿈 그득 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