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꽃송이가 피고 또 피려고 하는군요. 26일 부터 모처럼 비가 내려 봄가뭄이 해갈되는 날 향기 가득할 난꽃들 풍성하게 즐겼습니다.

  얘네들을 보면 쪼코렛이 생각나요....을릉 점방 갔다와야지.....^^

  새우난을 실하게 키워 놓으셨군요. ^_^

  저는 전문적인 지식은 없고요. 그냥 겨울동안엔 마른가지를 그대로 둡니다. 그래야 그 자리가 새우네 자리인줄 알거든요. 그러다 봄이되면 묵은 잎하고 가지를 다 잘라냅니다. 그러면 꽃이 잘 오더군요. 엉터리 식이지만...

  왼쪽 새우란잎은 왠지 좁은듯이 보여요.

  역시 꽃 키우는 분은 따로 계시나봐요~ 선물로 주신 매발톱이 베란다서 비실비실해요~앙! 슬포라~ ㅠ.ㅠ

  왼쪽엔 자란입니다. 꽃대가 보이지요? 금새우란도 몽우리가 조금 보이고 초롱꽃도 보이고 매발톱도 보이고...아마 정림님이 보시면 웃으실겁니다. 비좁다고...제민님 그러면 아파트 화단에다 심어주세요. 그러면 치료가 될 것입니다. 작년 가을에 심어둔거라 아직은 건강할텐데...아마도 햇빛이 부족했나 아님 바람이 불어주질 않았나...창문을 열어줘야하는데 황사때문에 문을 닫아주셨나보군요.

  에구~ 햇빛도 부족(베란다 안쪽으로 두었어요) 바람도 부족(창문을 활짝 여는게 아니라 쪼~금씩만 열었으니)경비실 옆에 옮겨 심어두고 경비아저씨한테 경비 잘 서시라 할께요..죄송해요~ 잘 키우질 못해서리...

  지난 봄에 초롱꽃 화분을 네 개 만들어서 각자 드렸는데 한 분은 무소식이고 한 분은 추울까봐 겨울에 화장실에 두었다가 골아죽고 한 분은 꽃이 주렁주렁 달려있고 또 한 분은 화분에 초롱꽃이 꽉 차서 포화상태가 되었더군요. 꽃나무는 흙도 중요하고 햇빛도 중요하고 물도 중요합니다. 물주기 삼 년이라 했으니 똑 같은 꽃도 삼년을 기르다보면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여 스스로가 그 꽃을 터득하게됩니다.

  은주님 새우란이 탐나네요. 전 2년전 잘 어렵게 구입해서 잘 키워보려고 화분에 심었다 실패를 하고 또 주문 상태인데 어려울것 같습니다 . 글구 울 화단 조그마요. 사진상 그렇게 보인거죠.은주님댁 꽃밭이 무궁무진인것 같은데요.계속 다른것이 선을 보이는 것을 보면요.

  정림님 화분에다 기르니까 죽지는 않는데 꽃이 잘 안오더군요. 그래서 화단에다 심었어요. 화단에다 심기전에 구덩이를 파고 그 아래에다 거름을 충분히 하고 심으세요. 그래야 꽃이 건강하게 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