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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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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정호 댓글 11건 조회 201회 작성일 04-08-31 17:06
  • 장소#1
  •  강원도 철원군
  • 장소#3
  •  노지
  • 시기
  •  2004/08/30
  • 꽃이름
  •  참취 (Aster scaber Thunb.)    도감보기 통합검색
  • 꽃색
  •  흰색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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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읍보다 커 보이는 곳 와수리입니다.
그곳을 참취가 구경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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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성일님의 댓글

장성일 작성일

  제가 20여년전 8사단 용사로서 총을 매고 칼을 차고 100km 행군에 나서던 와수리 길이 보이는군요. 그때는 힘들었지만 이제는 가슴 뿌듯하게 생각되는 시절을 되돌아 보게되니 저 꽃마저 감회가 새롭군요.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큰아들은 6사단 19연대였는데...동송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장성일님의 댓글

장성일 작성일

  동송이라면 눈을 감고도 훤한 동네입니다. 저희 8사단앞 부대가 6사단과 3사단이었거든요. 따라서 6사단과 3사단 구역인 철원 지포리 문혜리 지경리 동송리 김화 신수리 와수리 도평리등지로 이어지는 길은 수없이 걸었었습니다.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힘드셨지요? 그 곳은 군기가 써던데...그래도 잃은 것 보다 얻은 것이 더 많다고 하더군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필승!

장성일님의 댓글

장성일 작성일

  물론 힘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체중이 47kg에 불과한 왜소한 체격으로 군에 입대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힘들었던 날들이 모두 아름답게 채색된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른답니다. 사진속의 와수리등지는 꼭 한번 다시 찾아보고 싶었지만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이 가을은 설레임이 지나쳐 불안으로 가지 않게 제 맘을 산 위에 올려야겠어요. 참취와 구름송이들..과 벗하며 잔잔한 그리움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래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참으로 취하여 추억여행을 하시는 장성일님,아들을 가슴에 품고 군대에 보냈던 은주님이 아름다운 옛을 상기하도록 해준 참취네요.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아들이 군에 있을 때에는 아무리 더워도 에어콘도 못틀고 고기반찬도 못먹고...군인만 보면 다 불쌍하고...면회갔다 돌아올땐 가슴이 미어지고...

방두리님의 댓글

방두리 작성일

  ^^ 8사단 오뚜기부대.. 맞나요? 제 친구가 오뚜기부대여서 면회 갔었는데 어딘지는 기억이... 노란색 오뚜기에 빨간 테두리 뺏지도 받고 탄피로 만들었다는 반지도 받았지요. 그렇다고 친구이상은 아니구요.. ^^;

방두리님의 댓글

방두리 작성일

  근데 47kg이면.. 지금의 저보다도 약하셨던...? ㅡㅡㅋ

장성일님의 댓글

장성일 작성일

  8사단이 바로 그 유명한 오뚜기 부대맞습니다. 부대는 경기도 포천군 일동과 이동면 일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훈련은 강원도 철원군과 화천군 일대로 자주 갔었구요. 저는 47kg 가량의 아주 왜소한 체격으로 군에 입대했었지만 저격수로 불릴만큼 사격 솜씨가 뛰어났던데다 100km 행군과 10km 구보등 훈련도 무난히 소화, 타고난 군인 체질로 평가받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