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젠 정말 봄이된 것 같군요.. 핑크빛 색깔이 유혹적입니다.

  아~ 나도 낼 오후엔 광교산 뒤져 봐야지...

  광교산은 오늘 훑어봤는데 잘못 짚은 건지는 몰라도 풀한포기 없는 갈색 세상이었어요. 너무 실망했습니다. 헛고생만 죽어라 하고 까딱 잘못했으면 자연휴식년제 위반으로 몇십만원 벌금만 낼뻔 했어요. 광교산이 육산인데다 비교적 따뜻한 곳이라 야생화가 많을 줄 알았는데 휠하고는 전혀 딴판이더라고요.

  봄꽃의 수도권 입성을 축하드리고 만개한 꽃도 예쁘지만 필려고 준비하는 사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어제 대전 계룡산을 다녀 왔는데 현호색만이 머리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그래요? 옛날에는 광교산 식생 좋기로 유명했는데... 동하님, 어느 골짜기를 다녀오셨나요?

  절터계곡 ~ 억새밭입니다. 노루목쪽은 휴식년제 구간이더군요.

  아~ 그러셨군요. 백년약수쪽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중간에 저수지를 중심으로 옛날엔 좋은 것들이 참 많았었는데...

  수원도 어제 포장에 있는 노루귀 개화되었습니다.

  좋습니다. 대관령엔 언제나 볼까.. 볼날이 까마득헌 것 같은 데.  그래도 오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