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군요^^

  눈이 그곳에 많이 왔네요 오늘 전 따뜻함을 느끼고 왔는데...

  에궁 저두 대관령에 눈녹혔을 얼레지 만나러 가려다 업무에치어 실패했습니다. ㅠㅠ 대신 잘 보았습니다. ^^*

  이복수초를 발견할때의 희열은 몇도나 되려나?후후~!

  한겨울 같습니다....눈속의 복수초도 만나는 군요.

  대단한 녀석들 정말 눈을 녹여내고 피어나는군요...새생명의 존귀함이여~!!

  이야....대단합니다...^^

  그제 맘먹고 찾아간 곳은 발목이 빠질만큼 쌓인 눈때문에 얼마전 만났던 너도바람꽃의 흔적도 볼 수 없어  헛걸음할뻔 하다가 너무 서운하여 다른 계곡을 찾아갔는데 헤매던 곳에서 우연히 괭이눈,꿩의바람꽃,중의무릇,연복초 등과 함께 제법 짭짤한 야생화의 보고를 만났습니다.한 열흘 전에 찾아낸 너도바람꽃과 꿩의바람꽃, 복수초는 근방에서 처음 만나 더 기분이 좋더군요.그래도 홍천에서 노루귀는 확인을 해두었는데도 눈 속의 노루귀는 커녕 꽃이 핀 노루귀도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꽃이 폈을 때 눈이 오면 꽃님들이야 힘들겠지만...사진쟁이들은 좋아서 죽을라 하지요..며칠 전 화야산에서 꽃잎을 꽉 다문 청노루귀 주위에 눈을 퍼다가 둘러쌓고 사진을 찍는 참으로 어의없는 장면을 봤습니다...그거이 뭔 짓들인지....^^

  회원들께 고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갸륵한 마음이겠지요.눈을 모아다가 연출하는 정성이 대단하네요.ㅎㅎㅎ.....

  그거이 고운 모습이라면 할 말이 없습니다...다만 사진이란 진실을 담는 작업이디...어떤 진실을 보여 주고자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