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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갈대가 다시 기다려주겠죠... 감사함다.
멋진 갈대입니다... 빗자루생각난당. 헤헤
겨우내 삭풍에 시달려 제 본래 모습을 잃어버린채 말라버린 갈꽃입니다.차세대를 위한 앞세대의 숭고한 희생이니 만큼 숙연하게 와 닿더군요.몇일후 다시 가 본 그 자리에 숭고했던 희생의 자취는 간 곳 없고 말끔하게 청소 되어 있더군요.
갈대가 제법 사그라졌네요. 순천만은 철새 떼의 보금자리이기도 한데, 올 겨울에도 볼 수 있으려는지...복 많이 지으시는 한 해 되시어요!!
가슴이 탁트이는 곳
40개월 된 외손녀가 코에 바람이 들어 자꾸 드라이브를 조르는데 모처럼 구절초와 해국을 볼 겸 산골짜기를 헤매기로 하고 동해안으로 출발. 10시 20분에 초막을 나오자마자 우회전으로 56번 국도를 5분여 가면 하뱃재를 만나 다 오르면 T자형 삼거리가 바로 홍천군 내면 율전리 소재지. 물론 창촌으로 해서 내면 소재지를 거쳐 구룡령을 넘는 길도 있지만 좌회전해서 우측의 율전초교를 두고 고사리재를 넘는 길로 30여 분을 가면 인제군 상남면 소재지. 미산계곡길을 택할까 하다가 버리고 현리를 향해 오미재재를 넘어가 인제군 기린면 현리…
점점 가을이 가까이 옵니다. 갈대(기실은 억새겠지요?)가 있는 풍경은 늘 그리움을 주지요.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 나는 차 한 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아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 람 소 리............... * "숨어우는 바람소리"라는 노래를 이정옥이 불렀던가요?
뱁새라고도 불리는 새알이네요 개울가 갈대숲에도 알을 낳더군요
갈대, 억새 무쟈게 좋아하는데... 사진은 수수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