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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피기 시작합니다.
Physostegia virginiana/ 피소스테기아, 꽃범의꼬리라고 부르지요.^*^
매발톱이 너무 번져서 중간 중간 솎아서 분양을 했지요. 그래도 아직 많아서 더 정리해야할 거 같슴다. 꽃범의꼬리는 집앞 둑에다 옮겨 볼까 하는데요. 이웃집 어르신들이 제초제를 얼마나 뿌려대는지...아마 발붙이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고질병인 꽃상사병이 준 아름답지만 아쉬움을 안고오는 긴장이 조금은 가벼워졌을지도 모르는 가을걷이를 했군요.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봄부터 고운 모습을 보여주던 흔적들을 정리하면서 이걸 꼭 정리해야 하는지 멈칫거리곤 합니다.그래도 너무 어수선한 모습이 걸려 흔적들을 정리하면서 돌아올 봄에 만날 모습들을 그려보지요.꽃범의꼬리가 주변을 가득 채우지만 빈터가 많은 초막은 걱정하지 않지요.솎아서 여기저기 옮겨주기도 하고 오는 이들에게 몇 포기씩 선물도 줄 수 있으니까요.더한 건 매발톱들인데 솎아주지 않으면 밀도가 높아져 튼튼하게 자라지를 …
모처럼 몇 가지 일을 해결할 요량으로 엄니와 함께 할 시간을 비워 두었습니다. 오랜만에 마당에 나가니 아침 풍경이 낯설기 조차 하네요. 아랫채 처마 옆 푸석거리는 화분이 을씨년스러운 느낌을 더해 줍니다. 마당 한 켠에 가는잎꽃향유가 하얗게 박제된 모습으로 보라색 가을을 전설로만 추억하고, 가는잎산들깨는 가을 볕에 아직 미련 남아 빈 깍정이에 남은 가난한 허브 향으로 가슴앓이 하고 있네요. 꽃밭이랄 것도 없는 잡초들 무성했던 마당에는 그 화려했던 계절의 흔적만 남아서 빗질하지 않은 여인의 머리처럼 어설픕니다.…
용담적사랑초 청사랑초마지막 벌개미취산부추꽃범의꼬리녹차꽃꿩의비름석류가 익어가네구절초의 연가 ♪LOVE IS JUST A DREAM -CLAUDE CHOE ♬
며칠 비가 질금거리더니 드디어 돼지털이 앙탈을 부리기 시작하더군요. 허긴 비가 부슬거리는데 돼지털을 뽑은(? 허 ㅎㅎ...) 제가 잘못이지만요. 셔터를 켜면 먹통이 되고 끄면 뷰파인더에 화상이 나타나고 모니터는 먹통. 할 수 없이 카메라를 잔뜩 열을 받아 찜질방이 된 차속에 가두었지요. 하니 정신을 차리긴 차렸는데 아직도 몽롱한지 실험한다고 아무 보턴이나 마구 눌러댄 후유증이 마구 나타나더군요. 재세팅을 해서 실험삼아 담아본 모습입니다. 모두 피어나면 다시 잘 담아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뒤에 서있는 녀석들은 꽃범의꼬리들입니다. 파…
면사무소에서 꽃을 잘 심고 가꾸네요.
잘 보셨습니다 장은숙님.절정을 지나고 있는 꽃범의꼬리를 보내기 아쉬워 빛을 이용해 신비감이 들까하고 잡아봤습니다.
이제 절정기를 넘어가는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