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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몇 가지 일을 해결할 요량으로 엄니와 함께 할 시간을 비워 두었습니다. 오랜만에 마당에 나가니 아침 풍경이 낯설기 조차 하네요. 아랫채 처마 옆 푸석거리는 화분이 을씨년스러운 느낌을 더해 줍니다. 마당 한 켠에 가는잎꽃향유가 하얗게 박제된 모습으로 보라색 가을을 전설로만 추억하고, 가는잎산들깨는 가을 볕에 아직 미련 남아 빈 깍정이에 남은 가난한 허브 향으로 가슴앓이 하고 있네요. 꽃밭이랄 것도 없는 잡초들 무성했던 마당에는 그 화려했던 계절의 흔적만 남아서 빗질하지 않은 여인의 머리처럼 어설픕니다.…
에고 올릴때는 배꼽이 아니였는데 ..왜 이런건지요? 음악도 않나오공.ㅜㅜ 큰꿩의비름인지.포천구절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고수님들깨서 말씀을 해 주셔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귤나무? 아니네 !! 그럼 모과나무? 그도 아닌 거 같은데...하다가 보니 탱자나무라구요? 대단하네요.위 사진은 배롱나무를 떠오르게 하는군요.과일농사가 힘들었다니 흉년인가 보군요.전화해서 대봉시를 보내줄 수 있나 문의하렸더니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농사랄 것도 없는 텃밭 몇백평에 고추,감자,들깨 고구마 등과 자급용 소채나 기르는데도 자주 농사짓는 분들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보게 하는군요.
열흘이 넘도록 내리던 비가 그치고. 하늘은 모처럼 맑다. 높이 올라간 하늘에는 빨강 노랑 날개를 펼친 페러글라이더들이 이른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따가운 햇살에 제 가슴 제끼고 알곡을 여물리는 벼포기는 바람도 반갑다. 윙~~~윙! 예취기 소리 일년에 한 번, 조상님 이부자리 정리하는 후손의 팔뚝에 힘 줄이 불거지고 뚝뚝! 콧등으로 땀이 흐른다. 볕이 좋아서 슬그머니 베낭에 물 한통 집어 넣고 **산에 들러 두어 시간 헤메다. 늘 먼저 찾는 자리 줄줄 물 흘러내리는 습한 곳에 자주귀개, 땅귀개 풍성하고 맨 눈으로 보…
눈이 많이 내렸군요.....들깨는 춥겠넹^^
>이 작은 곁가지에 핀 녀석에게서도 들깨향이 진하게 납디다. > 첫눈이 내리던날 이 작은 녀석에게 내리던 아침 햇살이 참 부셨습니다. 이선생님의 곁가지에 핀~보니 생각이 나서 올려 봅니다~^^*
어린 시절, 춤추는 바람따라 흔들리는 들깨향이 너무 진해서 코를 막고 밭둑을 걸었던 기억이 떠올라 웃어봅니다. 버릴 게 하나없이 웰빙 식탁에 오르는 요즈음, 더욱 사랑받게 된 들깨...이젠 그리워지기까지 합니다.
들깨를 씹는 맛도 좋던데...
들깨향 안 맡아본지가 언제인지...
정말 그렇더군요 들깨향이 여기까지 나는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