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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꾸지뽕나무 열매로군요.어릴적엔 꾸지나무라고 불렀는데 근레에 알고보니 꾸지나무와 꾸지뽕나무가 다르더군요.이 열매를 따먹어보면 달큼하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그 맛일런지는 글쎄?로군요.
큼지막한 오디군요 ~~~ 뽕따러 가세 ~ ...아얏, 뽕나무가 거부하는군요^^*
열매가 ~~..
어느 과실보다 단맛이 강해 오디를 무척 좋아합니다. 뽕나무가 사라져 점차 보기 힘들어졌는데 웰빙 시대를 맞아 찾는 이가 많으니 농가에서 다시 재배를 시작하더군요. 버릴 게 없다는 뽕나무, 농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뽕 나 무 뽕나무의 뽕이 무슨뜻인지 사실은 아직 모른다허죠? 간혹 추정하여 뽕나무의 오디를 많이 따 먹으면 세균으로 인하여 소화불량이 되어 방귀가 자주 나오는데 그 소리에서 연유하였다는 이도 있긴 허지만 어디까지나 그렇겠구나 하는 추정에 불과 하다죠. 중국 갑골문에 나오는 뽕나무상(桑)자는 원래 뽕나무 가지의 브드러운모습을 본뜬것 이라 하는데 우리식물 관련 책에는 이 桑자를 뽕나무의 오디모습이라 풀이 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또 뽕나무에 오디가 다닥 다닥 붙어있는모습을 딴 상형문자?). 어쨓던 이뽕…
아직 보지 못한 천선과인데 보고도 구별을 못했는지도 모르겠네요.모두 뽕나무과여서인지 무화과와 모람,왕모람은 구별을 못할 것 같고 천선과는 작아서 구별할런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없군요.
무화과와 같은 집안의 뽕나무과 무화과속 나무입니다. 무화과보다 훨씬 작아서 열매 지름이 약 15~20mm정도입니다. 식용하구요.
뽕나무가루이같은 해충이 엽록소를 갏아먹고 지나간 자리입니다. 굴나방 유충같은넘들은 그얇은 잎속에서 파먹고 다녀 구불구불 길을 만들지요.
뽕나무밭에 들어가 바구니에 오디를 따 담는데 곤충들이 정말 많더군요. 목이랑 팔에 온통 물려서 며칠 가렵긴 했지만, 애들이 맛있게 먹어주어 흐뭇했던 지난날들이 새삼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