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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몇 가지 일을 해결할 요량으로 엄니와 함께 할 시간을 비워 두었습니다. 오랜만에 마당에 나가니 아침 풍경이 낯설기 조차 하네요. 아랫채 처마 옆 푸석거리는 화분이 을씨년스러운 느낌을 더해 줍니다. 마당 한 켠에 가는잎꽃향유가 하얗게 박제된 모습으로 보라색 가을을 전설로만 추억하고, 가는잎산들깨는 가을 볕에 아직 미련 남아 빈 깍정이에 남은 가난한 허브 향으로 가슴앓이 하고 있네요. 꽃밭이랄 것도 없는 잡초들 무성했던 마당에는 그 화려했던 계절의 흔적만 남아서 빗질하지 않은 여인의 머리처럼 어설픕니다.…
열흘이 넘도록 내리던 비가 그치고. 하늘은 모처럼 맑다. 높이 올라간 하늘에는 빨강 노랑 날개를 펼친 페러글라이더들이 이른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따가운 햇살에 제 가슴 제끼고 알곡을 여물리는 벼포기는 바람도 반갑다. 윙~~~윙! 예취기 소리 일년에 한 번, 조상님 이부자리 정리하는 후손의 팔뚝에 힘 줄이 불거지고 뚝뚝! 콧등으로 땀이 흐른다. 볕이 좋아서 슬그머니 베낭에 물 한통 집어 넣고 **산에 들러 두어 시간 헤메다. 늘 먼저 찾는 자리 줄줄 물 흘러내리는 습한 곳에 자주귀개, 땅귀개 풍성하고 맨 눈으로 보…
배경 꿩의비듬:서종책 도라지변종:송정섭 산들깨 흰장구채:김종기 투구꽃 개미취 각시취 제비동자:서종택 덩굴장미:최진만 층꽃풀:임인숙 밭뚝외풀:정경해 물봉선 익모초 애기달맞이: 김정림 부추양지꽃:김은주 왜솜다리와 며누리밥풀:박종수 금강초롱:이재경 송장풀:박경규 .. .. .. …
꽃모양이 골무꽃처럼 생기고해서, 산들깨,탑꽃,산박하 이런 이름들이 떠오르더군요~~~
들깨풀로 보이네요... 참고로 산들깨 쥐깨풀,들깨풀 비교 검색 해 보시길 바랍니다.
산들깨로 보입니다.
2011년11월 야산의 무덤 변두리에 핀 꽃입니다. 가는 줄기를 뻗으면서 자랐습니다.
산들깨풀의 꽃받침은 다섯조각이 균일하게 배열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쥐깨풀은 위 사진처럼 아래위로 크게 둘로 나뉘어 결각이 밋밋하고요......... 들깨풀은 위와같이 꽃받침이 위 아래로 나뉘어지면서 쥐깨풀보다 골이 깊고 날카로워 보이더군요. 몇몇 정황으로 보아 들깨풀에 의심이 가네요.
정말로 어렵고 힘이 듭니다. 들깨풀을 검색을 하니, 이놈도 종류가 서너개 검색이 됩니다. 산들깨, 들깨풀, 쥐깨풀 등등. 제가 보기에는 산들깨가 제 이름인것 같기도 합니다. 우찌 할까요?
산들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