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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오랜만에 갈라산에 오르다. 며칠 사이 부쩍 따가워진 가을 볕에 실눈 뜨면서 늘 그러했듯이 골짜기 쪽으로 파고 든다. 마을 끝 밑 둥치의 연륜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듯한 산팽나무 여전하게 버티고 서서 노란 열매로 오가는 이를 맞고 있다. 돌담 밭둑 아래 털별꽃아재비와 털진득찰이 다투어 꽃피우고 있다. 잎새 모습이 무척 비슷하다. "뭐가 있나요?" 잎새를 비교하면서 들여다 보고 있는데 지나는 등산객이 참견을 한다. "아니요. 그저." 그냥 빙긋 웃어준다. 그네들 눈에는 …
산박하는 향이 없는데도 벌이 저렇게 많이 날아오더군요. 사진찍기가 쉽지 않은 꽃입니다.
꽃색이 참 이쁘더군요. 근데 이 작은 꽃에서 뭘 먹겠다고 이리 큰 벌이 달라붙어 있는지. 꽃이 불쌍해..
오이풀:송정섭 산박하 며느리배꼽 댕댕이덩굴:신흥균 새박:이영태 석산 개암나무:정경해고란초:우정호입니다
예. 산박하
산박하 아닐까요?
불암산에서 만났습니다
꽃모양이 골무꽃처럼 생기고해서, 산들깨,탑꽃,산박하 이런 이름들이 떠오르더군요~~~
장원님, 감사합니다. 산박하와 비교해 보기 전엔 전혀 생각도 못햇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산박하와 오리방풀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잎 모양에서 오리방풀은 거북꼬리의 잎처럼 꼬리가 길게 나와 있는데 비하여 산박하는 꼬리가 없거나 짧게 있는 것으로 되어 있음을 알았습니다. 제가 사진에 담은 식물은 잎의 꼬리의 길게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오리방풀보다는 산박하인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산박하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