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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강동구 상일동462 수련과 연꽃
지루하던 장마도 이제 꼬리를 내리고 있군요.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농장을 아들에게 인계하고 상일동에서 화원을 하면서 양평농장에 20여통 양봉을 하고 있습니다.큰아들 재혁이 운영하는 이천 부발의 연꽃농장 천여개의 연통에 연꽃과 열대수련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습니다. 8월 1,2주가 절정을 이룰듯 합니다. 다양한 품종을 보고싶은 분은 홈페이지 '제이의 수생정원'을 찿아 보시고 큰아들(재혁)에게 연락하신뒤 농장을 찾으시면 됩니다. 10여년간 연꽃품종등록도 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품종을 수집관리하…
연꽃도 밀원식물입니다. 5시경 연꽃이 필때 먼저 오는놈이 많이 먹으니까 연꽃의 벌은 일찍가야 사진을 찍지요. 열대수련은 1일차에만 꿀맛을 보고 2일차에는 화분을 묻혀옵니다.
태풍도 아름다움엔 비켜가나 봅니다.
새 해를 맞으며 마음이 조금 조급해 졌다. 큰 아들은 독립해서 한발 한발 걸어가고 있고 자근아들도 가장으로써 수익원이 되는 화원을 개선하여 판매를 올리는 방안을 찿고있다. 어느새 일흔둘이 된 나는 두 아들이 가는 길을 바라보며 일선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서 있다. 수련과 연꽃의 수요는 십여년 전에 비교해서 수요와 기호가 내리막길에 들어섰고, 양평농장에 무엇을 재배 해야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머리속을 감돌고 있다. 우선 88년 군복을 벗으며 시작했던 길동난원 시절로 돌아가서 야생화와 함께 다양한 서양란을 구비해…
달콤함을 향한 끊임없는 탐구와 그것을 반기는 수련의 모습이 아래사진에서 느껴집니다.
요즘은 꽃을 찾아온 손님들에게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산초나무꽃에 편안하게 앉은 풀색꽃무지도 지나가는 몇가닥 바람이 시원한가 봅니다.정말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수련은 이제 잠잘시간인데 찾아온 손님은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나비는 아직도 할 일이 남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