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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잠시의 바깥나들이에 무척 더웠던 하루였지요. 지나는 시골길, 원두막 생각이 간절했는데 안 보여서 옛 같지 않구나 싶어 서운했는데 공원안에 조성되어 있군요. 시원한 수박 한 덩이 뚝 잘라먹으면 한여름 뙤약볕 우스울 텐데...아래 사진은 수크령인가요?
해마다 이맘때면 친정 식구들과 함께 바깥나들이를 서두르곤 합니다. 정해진 여름휴가와 아부지의 생신 날, 가깝거나 혹은 좀 멀더라도 밖으로 나갔다 오자는 아우의 제안에 모두가 찬성을 해서 지정해 놓았던 지라, 몇 해째 행사처럼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쨍한 햇살을 정수리에 이고 시골길을 달려 우선 이모님 댁으로 향했습니다. 웬만한 장정 서넛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두 분 다 칠순을 넘기셨음에도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거뜬하게 논농사며 밭농사, 특수작물까지 해치우십니다. 가서 뵐 때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지요. 어제도 푸징가리…
어릴적 부모님은 어디 가면 폐 끼친다고 멀리 가는 것을 말리셨다. 그나마 장남이라고 친척집에 몇번은 간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난하였기에 어디 가는데 돈 많이 든다고 그러신것 같기도 하다 물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셔도 여전히 그러시는 것을 보면 그런 마음은 어느정도 계신듯 하다. 그런 이유에서인가 가족 여행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 이번 가족여행에서도 부모님은 집안을 지키셨다. 같이 가자고 몇번을 ...... 이런저런 이유로 팔남매 다 모이지는 못하였지만 모처럼 모여 수다를 떨었다. 조카 사위 사위될사람 등 …
울 학교 화단에도 지금 숨어자라는 수박이 한덩어리 있답니다 .이제 밥공기만해졌는데... 것두 언제 손탈지 몰라 아침마다 긴장된 마음으로 눈도장을 찍습니다.
어머나~!! 눈이 보배세요. 저렇게 이쁜 '앙증수박?'을 보시고...뾰쪼름한 저 파랑색은 닭의장풀인가요? ㅎㅎ 저렇게 작은 모습인데도 시선을 사로잡네요. 비법을 전수 받고 싶넹~(?) ㅍㅎㅎ
아~ 이게 하늘타리군요. 어렸을 때 '하늘수박'이라 불렀는데...
깜짝이야...슈퍼에서 많이 봤다는 건...수박이겠죠? ㅎㅎ 하늘타리 열매 저도 첨 봤어요...저리 생겼군요..와
노랑산딸기.. 이건 자연산이겠지요. 노랑수박을 먹으며 그래도 수박은 빨개야 제 맛이지~~ 그랬었는데.
설익었을 때 따서 설탕과 1;1 혼합해 두었다 3개월후 짜 내면 향과 맛이 기기찬 엑기스가 됩니다...특히 수박화채할 때 넣어보세요...단 울동네 것은 제 허락없이 채취하시면 안됩니다...
크건 작건 남의 물건에 손대는 양상군자는 없어야 겠지요. 시골의 후덕한 인심이 있어 좋은데 그런 시골 분위기를 해치는 작은 양상군자 이야기 몇토막입니다. 경험 1 : 4년전 이곳에 작은 초막을 짓고 입주한 약 한달 후 서울집에 며칠 머물다 내려와서 화장실 문을 여니 창문이 몽땅 없어진 황당한 광경이 눈 앞에 나타 났읍니다. 뒤곁으로 돌아가 보니 창문 두짝을 얌전하게 오일탱크 위에 올려놓고 바베큐용 화로를 발 판삼아 창문을 넘어왔나 봅니다. 그 양산군자 왈 이 집은 고물상인가 보다 했을 것입니다. 서울에서 버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