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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보다 먼저 초록세상을 보여주며 사람이 다니는 길 끝에 서서 새봄을 맞던 쥐똥나무가 새잎을 돋아내며 노변을 곱게 장식하는 시기가 벌써 되었나봅니다. 선생님의 고운 마음과 아이들의 보살핌을 보답이라도 하듯 핀 쥐똥나무꽃이 참 반가우셨겠습니다.
선생님의 고운 마음에 쥐똥나무가 선물을 .. 거기에서 뿌리도 내리고 열매도 맺을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덕분에 맑은 아침입니다~
생명력의 강인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삽목은 않되는거죠? ㅎㅎ쥐똥나무향이 이곳도 진하던데 ...즐감입니다요~
출근길에 꼭 건너는 횡단보도옆에 가로수는 흔한 쥐똥나무입니다. 어느날 그 끝에 꺾여버린 줄기가 하나 눈에 띄었습니다. 꺾였지만 돋아난 새싹의 색깔이 어찌나 예쁜 연두빛인지 그냥 죽도록 둘 수 가 없더라구요. 물에 꽂아두고 죽을 때까지라도 저 이쁜 연두를 보아주자. 그리고는 그 가지를 가져와 수경재배하는 우리 반 아이의 페트병에 함께 넣어두었습니다. 가끔씩 연두빛을 보며 눈을 쉬게 하고 하였지만 어느새 바쁜 일상 속에서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느날 수업 시간에 아이들 사이를 돌다 문득 눈을 돌려 보며 뭔가 하얀것이 조록조록…
야생에서 본 것은 아니랍니다. 가로변에 있는 쥐똥나무가 가로변에 있는 가로수에 기대어 피어있었으니까요.
언뜻 덩굴성인가 했네요~ㅎ 요즘 다투어 꽃 피우기에 바쁘지요? 이른 봄에 단장한답시고 싹뚝싹뚝 모진 칼날에 잘려 몸뚱이들이 내던져졌음에도 어찌나 씩씩한지 노변을 푸르게 장식한 꿋꿋함도 모자라 하얀 꽃을 피워내는 걸 보면 새삼 식물들의 강인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목에 기댄 쥐똥나무를 보니 마삭줄이 연상되어지네요.
곁에서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나 봅니다. 쥐똥나무가 곁에 있는 나무에 기대어 꽃을 피웠습니다. 흔히 가로수로 심어져 나란히 꽃을 피운 쥐똥나무만 보아와서인지 이렇게 다른 나무에 붙어 피어있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쥐똥나무에 흰 곰팡이처럼 피는 건 병인줄 알았더니 쓸모도 있군요.또 한 수 배웁니다.
아~그렇군요. 생울타리로 도로변을 조성한 쥐똥나무를 쉽게 보긴 했지만 아직 산에서 만난 기억은 없네요. 열매나 꽃, 잎까지 광나무와 비슷해 처음엔 구분이 어려웠었던 나무였는데 알고 보니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을...그러고보니, 백랍벌레집은 종종 봤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