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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1200 고지를 자주 다니다 보니 수리취인지 큰수리취인지와 나리 꼬투리가 제법 보이더군요.그 외에도 이고들빼기.맑은대쑥,개미취,참취,자주조희풀,개쑥부쟁이,구절초,며느리밥풀,승마류들이 자주 보이고 낮은 곳에서는 쥐방울덩굴 열매,향유,노박덩굴,조릿대들이 잘 보이지요.더 올라가면 겨우살이가 많이 보여 대표적이지요. 눈속을 묵묵히 걷다보면 이런 친구들이 있어 외롭지 않더군요.
멀리서 보고 참취인가 하고 가까이 가니 전혀 다른 열매더군요. 줄기는 큰수리취 정도의 굵기에 잎은 진범 잎 같기도 해서 모르겠어요.
검색해보니 큰수리취가 맞는것 같습니다. 이용일님 갑사합니다!!!!
지름이 약 3-4cm정도 될라나 하늘을 향해 철퇴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만져보니 뻣뻣한 가시에 찔리면 엄청 아프겠어요. 2003/9/14 경기 남양주 주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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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도 크도 꽃도 큽니다.
비맞은 장닭이란 말을 아시겠지요. 홀딱 젖으며 겨우 담았습니다. 대단한 키를 자랑하면서 늠름하게 서있습니다만 아직 활짝 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더군요.
대단한 솜털이네요.큰수리취와 구별하기가 어렵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