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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공~타래난초의 순판잎이 설탕처럼 녹아내릴것 같습니다.^*^
역시 재미삼아 크게 찍어 보았습니다.
상황을 약간 정리해 본다면.... 성묘는 주로 9월 즈음(추석 한달전) 하니까, 저들이 지고 난 다음일 겁니다. 후손들은 공손하게 성묘를 할때 이미 저들의 씨앗은 주위로 퍼져 있겠죠.. 반복되다 보면 무릇이나, 보다 번식이 어려운 타래난초 처럼 무덤가를 덮지 않을까요? ^^ 예전에 장인어르신의 묘소에 인사드리러 갔다가 거기를 환화게 덮고 있던 벌노랑이를 집사람이 막 뽑든 모습이 생각 납니다. 만약에 성묘때 무릇이 무덤을 덮고 있었다면, 후손이 어찌 했을지 궁금해 지네요.. ^^, 저라면 근권부도 약하고 하니 그냥 두자고 했을건…
대개 무덤이 모여있는 곳에 무릇의 군락이 보이긴 하지만 대단한 군락으로 보아 누워계신 분이 꽃을 많이도 사랑했었던가 봅니다.무덤이 많은 곳에서 타래난초 등 자주 보이는 꽃들이 제법 있지요.
처음으로 군락을 만났습니다. 버려진 산소 둘레에서 꿈을 싣고 피어오르던~^^*
경상도 지방에서는 타래다는 말을 많이 썼습니다. "꼬이다"와 같은 뜻이지요. 타래난도 2가지가 목격되더군요. 그림처럼 촘촘한 녀석과 꽃이 크고 느슨한 녀석이 있더군요.
산에서 보았던 타래난초가 올해엔 하나도 안 보이던데~~어느 님이 옮겨 가셨나~?^^* 무척 실해 보입니다~
몇포기 심어둔 타래난초가 뱅뱅 꼬고 있네요
아 ! 그렇군요 저는 타래난은 처음 길러 봅니다. 봄에 묘 정리 하다가 난 뿌리 같기에 갖아다 심은 것이 횡재를 했네요.
타래난초가 대개는 꼬이면서 피어올라가지만 꼬이는 정도도 차이가 많고 일직선으로 한 방향을 보고 피는 경우도 흔합니다.전혀 이상하게 보실 필요가 없을 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