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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몇 가지 일을 해결할 요량으로 엄니와 함께 할 시간을 비워 두었습니다. 오랜만에 마당에 나가니 아침 풍경이 낯설기 조차 하네요. 아랫채 처마 옆 푸석거리는 화분이 을씨년스러운 느낌을 더해 줍니다. 마당 한 켠에 가는잎꽃향유가 하얗게 박제된 모습으로 보라색 가을을 전설로만 추억하고, 가는잎산들깨는 가을 볕에 아직 미련 남아 빈 깍정이에 남은 가난한 허브 향으로 가슴앓이 하고 있네요. 꽃밭이랄 것도 없는 잡초들 무성했던 마당에는 그 화려했던 계절의 흔적만 남아서 빗질하지 않은 여인의 머리처럼 어설픕니다.…
이한윤선생님이 보내주셨던 풍선덩굴입니다.. 한껏 부풀리고 있는 모습이 넘 예쁘지요~?^^* (잘 담고 싶었는데~바람이~^^*)
이젠 떠나버린 가을 앞에서, 창가에 놀러와 준 따순 햇살 한 줌 들여놓으며 이 글을 쓴다. 이른 출근으로 아직 해가 뜨기 전, 동동이는 걸음으로 도착한 일터에서의 나의 첫 일은 어질러 놓은 인도를 쓰는 것부터 시작된다. 밤 사이 버려진 댐배꽁초와 껌종이, 빈 종이컵, 그리고 …
작년 일본에 갔을때 KEEP 이라는 단체의 상징이 이 풍선덩굴 씨앗이었던것을 보고 참 반가웠던 적이 있답니다. ^^
에고...증말 손오공이다!!! 내두 주위에 풍선덩굴이 꽤 보이던데....종자 수확이나 해볼까!!!
풍선덩굴의 씨가 이렇게 생겼군요.
풍선덩굴씨가 이렇게 말하는듯 합니다. 모두 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하늘 땅만큼....< 어제 약속한대로 익혀서 말려서(?) 올립니다.
아침 출근길에 남은 풍선덩굴마저 기계에 무참이 스러진 장면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부지런하신 지인님 덕분에..... 다행히 한 그루 구석에 뿌리박은 녀석이 몇 방울 달고있기에 또 잘려나가기 전에 따다가 해부를 하였습니다. 남은 녀석은 절대 헤하지 말라 부탁을 하긴 하였지만..... 속 보고 싶으신 분들 계시는 듯 하여...
영월에 두어번 갔는데 야생화 탐사길이 아니어서 동강할미꽃이랑 만나러 한 번 간다간다 하면서도 아직 탐사하지 못했는데 올해엔 기필코 가서 야생화도 보고 두루 둘러봐야겠네요.풍선덩굴 잘 키워서 새깡이들 하고 풍선놀이 하세요.
요전에 아이들델고 강원도 영월에 갔다 왔습니다. 그쪽에 들러볼때가 참 많더라구요. 책 박물관 , 곤충박물관, 청령포, 장능,별마로 천문대, 김삿갓 문학관, 조선 민화 박물관, 묵산 미술관, 이렇게 둘러보고 왔었습니다. 갈땐 우리 아이들 많이보고 경험하라고 데리고 갔것만 친구들하고 같이 가서 그런지 아이들이 어딜가나 놀이터고 놀거리로만 생각하는것 같아 단속하며 핵심으로 몰아가느라고 애 좀 먹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만든 시간이였는데 갔다 와보니 제가 더 뜻깊은 시간이였던것 같은게 참 좋았다는 는낌이였습니다. 조선 민화박물관에서 …